부산의 대표 물류 인프라인 부산물류터미널(주)이 안정적 흑자 기조와 견조한 재무 건전성 유지에 힘입어 16기 연속 흑자 기조를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물류터미널(주) 제3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황철호 대표이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지난해 탄핵과 내란재판 정국에서 촉발된 이념 대립 혼란상과 미국발 고관세 부과에 따른 고환율·고물가로 인한 내수 부진의 경기침체 가속화 우려가 한층 커지는 상황에서 이루어낸 성과다.
서부산권 화물차 주차 수요에 대비해 조성한 물류 기반 시설로서 맡은 역할 수행뿐만 아니라 안정된 경영상태를 유지한 초우량 물류기업으로 거듭난 것이다.
부산물류터미널(주)은 19일 오전 동구 부산시택시운송조합 5층 회의실에서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황철호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미국발 고관세 부과 등 여러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실적 악화 없이 매우 견조한 수익성 흐름을 유지하고 물류 기반 시설이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영업구조 속에서도 지속적 안정세 유지는 우리 모두 노력한 결과의 성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터미널의 사업구조와 수익성 다변화를 위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노력해 견조한 흑자 유지와 재무 건전성 강화 및 주주 이익 환원 정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의안건으로 상정된 제36기 결산 승인에 관한 건, 등기임원 선임에 관한 건, 임원 보수 지급한도액 승인에 관한 건 등을 심의,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제36기 결산 손익에 따르면 매출액 26억 707만 원, 영업이익 9억 9898만 원, 당기순이익 7억 4233만 원을 기록했다.
결산의 주요 특기사항으로는 터미널이 강서구 녹산 사업장으로 이전해 영업 개시한 18년 차 손익 상황으로서 16기 연속 안정적 흑자 기조와 매우 견조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이자율 하락에 따른 영업외손익의 이익 폭 증가로 전기 대비 34.4% 증가 달성했고 당기 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각 38.3%, 28.5%로 양호한 수익성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당기 매출은 터미널 시설 운영 수입과 태양광발전 판매 수입의 실적을 반영한 결과다.
부의안건의 등기임원 선임에 관한 건에서는 임기 만료된 재적 등기임원 7명(이사 6명, 감사 1명)을 새로 선임했다.
이후 주총을 잠시 정회한 뒤 열린 이사회에서 황철호 사내이사를 향후 3년간 터미널을 이끌어갈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황 대표이사가 연속 연임된 건 터미널 초창기 대표이사를 맡아 파산 위기를 무난히 극복하고 현재의 초우량 물류기업으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한 데다 16기 연속 안정적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경영 능력과 뛰어난 리더십이 요인으로 꼽힌다.
2026년도 사업계획으로는 사업구조와 수익성 다변화를 통한 새로운 수익원 발굴 등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3~5%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윤영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