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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업계 2개월 연속 LPG가격 '동결'
  • 김봉환
  • 등록 2009-10-03 19: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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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가스 이어 E1도 동결 확정해 통보
가스업계가 10월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을 2개월 연속 동결했다.

LPG 수입업체인 E1은 이달 1일부터 각 충전소에 공급할 프로판가스 가격을 전달과 같은 ㎏당 832원, 부탄가스도 ㎏당 1226원으로 확정해 통보했다.

E1는 "대폭적인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물가안정이라는 정부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LPG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K가스도 지난달 23일 국내 충전소에 공급하는 LPG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가스의 공급가격은 프로판가스는 kg당 832.08원, 부탄가스는 kg당 1,226.46원(자동차용 부탄가스는 ℓ당 716.2원)을 유지하게 됐다.

SK가스는 "LPG가 택시 등 주로 서민들의 자동차 및 취사·난방용으로 사용되는 연료인 만큼 서민들의 물가 안정 차원에서 10월 공급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상적으로 매달 말에 LPG 가격을 결정하는데 추석 명절이 있어 빨리 가격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가스업계는 올해 들어 1월에는 국내 공급가격을 낮췄고 2월에는 동결했다. 3월에는 수입가격과 환율, 관세율이 크게 오른 만큼 LPG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4월에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과 택시업계의 가격 인하 요청 등을 고려해 LPG 가격을 동결했다. 이어 5월과 6월에는 LPG 가격을 잇따라 인하했으며 7월엔 동결했다가, 5개월만에 8월 LPG 가격을 인상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 진행 중인 LPG 공급사의 담합 조사와 관련해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LPG 공급사들이 6여년에 걸쳐 충전소 판매가격을 담합, 주거비, 교통비 등의 인상을 유발해 서민부담을 가중시켰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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