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봄철 안전운전을 위한 자동차 사전점검 요령을 안내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안내한 봄철 차량 관리 요령. 와이퍼 점검과 엔진룸 청소, 각종 오일·타이어 공기압 등 기본 차량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료=TS)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봄철 안전운전을 위해 운행 전 자동차 사전점검이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겨울철 혹독한 기상 조건과 도로 환경 영향으로 차량 부품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먼저 겨울철 제설 작업에 사용된 염화칼슘 등 이물질이 차량 하부에 남아 있을 수 있다. 차량 부식을 예방하기 위해 차량 하부 세차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겨울용 타이어를 일반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도 권장된다. 겨울용 타이어는 눈길과 저온 환경에 맞게 설계돼 주행 중 소음을 유발하거나 제동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봄철 기온 상승으로 타이어 마모가 빨라지고 연비 효율이 낮아질 수 있어 일반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사계절 타이어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기온 변화로 공기압이 달라질 수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
배터리 상태 점검도 중요하다. 자동차 배터리는 겨울철 낮은 기온 영향으로 성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다. 전기차 역시 저전압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어 배터리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봄철에는 미세먼지와 황사 영향으로 시야 확보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 동안 저온 환경에 노출된 와이퍼가 경화돼 유리창의 이물질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할 수 있다. 워셔액을 분사해 닦았을 때 자국이 남거나 닦임 상태가 좋지 않다면 와이퍼 교체가 필요하다.
이밖에도 실내 공기 관리를 위해 에어컨 필터를 1년에 1~2회 점검하고 교체하는 것이 권장된다. 각종 오일류와 냉각수, 벨트, 타이어 공기압, 등화장치 작동 여부 등 기본 점검도 필요하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봄 행락철 가족 모두가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운행 전 자동차 점검은 필수”라면서 “교통사고 걱정 없는 안전한 일상을 위해 과속운전 무조건 금지, 안전벨트 무조건 착용 등 안전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