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와 경북 지역 6개 지자체장이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의 조기 착공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북도와 대구광역시, 구미시, 의성군, 칠곡군, 군위군 등 6개 지자체장은 지난 5월 27일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 조기 착공 공동 건의문 서명식'을 개최했다. (경상북도 제공)
경북도와 대구광역시, 구미시, 의성군, 칠곡군, 군위군 등 6개 지자체장은 지난 5월 27일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 조기 착공 공동 건의문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들 단체장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해당 사업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정부 측에 공식 건의했다.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지난 2019년 대구와 경북이 공동으로 건의한 이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된 사업이다. 특히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되어 주목을 받았으며, 올해 6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해 현재 경제성 및 정책성 분석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노선은 대구 도심에서 출발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거쳐 주요 거점 지역을 남북으로 잇는 핵심 광역교통축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와 경북 주요 도시 간 환승 없는 이동이 가능해져 실질적인 광역 생활권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은 물론, 대구·경북 메가시티의 물리적 토대를 다지는 중추적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대경선, 중앙선, 동해선 등 주요 철도망이 잇따라 개통되며 지역 교통 체계가 철도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이번 광역철도는 기존 노선과 연계해 남북 교통망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의 '5극 3특' 초광역권 전략 및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궤를 같이하며 산업, 의료, 교육,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친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채택된 공동 건의문에는 예비타당성조사의 신속한 추진과 더불어 지역 소멸 위기 극복 및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조기 착공 촉구의 뜻이 명확히 담겼다. 참여 지자체들은 이번 서명식을 기점으로 상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중앙 정부 및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의 가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통합신공항과 연결되어 남북 교통축을 보완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라며 "광역 교통망 확장이 지역 접근성 개선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인 만큼, 관계 지자체와 힘을 모아 예비타당성조사 등 남은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