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광역시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지난 27일 대구교통연수원 소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결산 승인 및 2026년도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하며 지역 택시 산업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승훈 이사장
이날 총회에는 이승훈 대구법인택시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조합원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합은 지난 한 해 동안의 집행 실적을 점검하는 2025년 결산(안)과 효율적인 조직 운영 및 현안 해결을 위한 2026년 예산(안)을 상정했으며, 참석한 조합원들의 지지 속에 두 안건 모두 원안 그대로 통과시켰다.
이승훈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대구 지역 택시 업계가 직면한 엄중한 상황을 가감 없이 진단했다. 이 이사장은 "지역 택시 산업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은 승객 감소와 운전기사 수급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라고 분석하며 "이런 때일수록 더욱 친절하고 안전한 택시, 그리고 교통사고를 없애는 택시가 되어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산업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한 조합원 및 종사자들에 대한 격려의 자리도 마련됐다.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김해경(신우운수), 오경미(우석운수), 김진수(대기택시 대표), 김병준(시민택시), 이지영(아세아택시) 씨가 대구시장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은 임진기(청구택시협동조합), 심미성(동양택시) 씨에게 돌아갔다.
이어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은 곽영호(신우기업 대표), 기창현(다온택시 대표) 씨가 수상했으며, 전국택시조합연합회장 표창은 우현욱(우성택시 대표), 황성호(대도택시 부장) 씨가 각각 수여받았다. 이번 표창은 운수 종사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현장에서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대구택시운송조합은 올해 주요 사업 방향으로 현장 밀착형 행정을 꼽았다. 조합은 각 업체별로 산적한 현안 문제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체계적인 안전 교육과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 서비스 제공을 통해 택시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