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광역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과 관련 협동조합은 지난 27일 달서구 비엔나웨딩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결산안 승인과 더불어 새해 예산안 및 주요 사업 계획을 확정하며 정비업계의 권익 보호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구광역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이 지난 달 27일 달서구 비엔나웨딩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은 2025년도 결산 보고와 사업 실적을 상세히 설명하고, 2026년도 예산안을 상정하여 참석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경영 환경 악화 속에서 조합의 재정 건전성을 확인하고 미래 생존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상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업계가 처한 현실을 냉철하게 짚으며 대안을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자동차 정비업계가 큰 경영난을 겪었지만, 올해는 희망을 갖고 부족한 인력은 외국인으로 보완하는 방안을 찾자"며 구인난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조합원 간 화합과 업계의 위상 제고, 그리고 업권 보호에 힘을 모으는 한 해가 되자"고 당부했다.
특히 조합은 올해 업계의 최대 숙원 사업인 '자동차보험 수가 현실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조합 측은 물가 상승률과 인건비 인상분이 적절히 반영된 수가 인상안이 타결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의 협상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영난에 허덕이는 영세 정비업체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행사 막바지에는 정비업계 발전과 사고 예방에 기여한 조합원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되어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정비사업체의 권익을 대변하는 활동을 더욱 구체화하고,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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