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와 경북을 잇는 광역철도 대경선에 '북삼역'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칠곡군 북삼읍 일대의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구본부는 오는 27일 북삼역 개통식을 열고 28일부터 본격적인 영업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광역철도 대경선 북삼역
칠곡군 북삼읍에 위치한 북삼역은 지난 2023년 12월 첫 삽을 뜬 이후 약 2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정식 운행이 시작되는 28일 첫 열차는 구미행이 오전 6시 2분, 경산행이 오전 5시 41분에 각각 북삼역을 출발해 승객을 실어나를 예정이다.
대경선은 현재 평일 기준 상·하행 총 94회, 주말에는 92회 운행되고 있다. 북삼역이 개통되면 대구 도심으로의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북삼역에서 열차를 이용할 경우 서대구역까지 26분, 대구역 32분, 동대구역까지는 37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인근 주민들의 출퇴근 및 통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측은 북삼역 개통으로 인해 광역철도 이용객이 한층 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석 결과 북삼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1,386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대경선 전체 누적 승객이 개통 1년여 만에 이달 기준 600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신설역 개통은 노선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대경선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 4,059명으로 집계되며 안정적인 수요를 증명하고 있다. 철도 공사 관계자는 "북삼역 개통에 이어 향후 대구 북구 원대역 신설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광역철도 이용객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