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산권의 숙원사업이자 핵심 인프라인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정관선 위치도.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부산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가 12일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시는 정관신도시와 인근 지역의 교통혼잡 해소와 광역철도·도시철도 연계 순환교통망 확충을 위해 정관선 건설을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선정해 추진해왔다.
그간 경제성 부족과 편익 한계가 지적된 뒤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정책성과 지역 균형발전 효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예타 통과를 끌어냈다.
정관선은 기장군 월평리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동해선 좌천역까지 12.8㎞ 구간에 13곳의 정거장을 운영하는 차세대 대중교통 수단인 노면전차(트램)로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2276억 원을 포함해 4794억 원이다.
특히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동해선과 환승 체계를 구축해 동부산권 순환철도망을 완성하는 핵심 노선으로, 부울경 초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고 ‘15분도시 부산’ 생활권역을 연결하는 역점 사업으로 추진됐다.
시는 올해 본예산에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 수립 예산 10억 원을 이미 반영하고 상반기에 관련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한 뒤 행정절차를 거쳐서 2028년 공사에 착공해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박형준 시장은 “도시철도 정관선은 동부산권 순환철도망을 완성하고, 부울경 초광역 경제권 형성과 동남권 산업 발전을 실현할 핵심 사업이자 지역 관광상품과 축제, 상권과 결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