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자율주행차 200대를 투입하는 AI 자율주행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과 카카오모빌리티가 공동 주최한 ‘AI 자율주행 실증도시, 기술을 넘어 서비스로’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정준호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 광주북구갑)은 광주에서 AI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10월부터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자율주행차 200대가 투입된다. 해당 계획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AI 자율주행 실증도시, 기술을 넘어 서비스로’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됐다.
토론회는 정 의원과 카카오모빌리티가 공동 주최했다. 좌장은 이동민 대한교통학회 수석부회장(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교수)이 맡았다.
국토교통부는 광주 선정 배경을 제시했다. 임월시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고성능 GPU 인프라와 AI 데이터센터 보유, 시민 관심도, 택시업계의 도입 이해도를 근거로 들었다. 실증 범위는 기술 검증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정착까지 포함한다는 설명도 제시됐다.
발제는 최준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자율주행 기술·산업 트렌드 및 실증-상용화 전환 조건’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김건우 카카오모빌리티 미래플랫폼경제연구소 소장이 ‘모빌리티 사업자 관점의 실증 운영 방향 및 제도 개선’을 발표했다.
토론에는 김성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 김수영 현대차그룹 모빌리티사업실 상무, 정석원 엔비디아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전무(사업), 정상준 엔비디아코리아 솔루션 아키텍트 상무(기술) 등이 참여했다.
국토부는 실증의 방향을 설명했다. 임월시 과장은 “광주에 고성능 GPU 인프라와 AI 데이터센터가 있고, 광주시민의 관심도가 높으며, 택시업계의 자율주행 도입에 대한 이해도도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기술 실증뿐 아니라 서비스·비즈니스 모델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업 규모와 추진 의지도 언급됐다. 정준호 의원은 “광주 AI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올해 10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며, 자율주행차 200대가 광주를 다닐 예정이다”라며 “올해 광주광역시에는 약 617억원이 투입되는 만큼, 기업 참여와 시민 수용성, 데이터센터 인프라 연계 등을 통해 AI 자율주행차 실증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