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부 순환도로망의 마지막 고리이자 지역의 첫 대심도 도로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10일 개통한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위치도.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오는 9일 개통식을 열고 10일 오전 0시부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일 개통식을 앞두고 재난 대응체계와 운영 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길이 9.62㎞의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는 깊이 40m의 지하터널로 이 구간을 11분 만에 주파한다.
기존 41.8분 걸리는 이동시간이 30.5분이나 단축된다. 이는 대표적 교통 지·정체 구간인 만덕사거리, 미남·내성·동래·안락교차로, 원동나들목(IC)을 통과하지 않기 때문이다.
통행요금은 승용차를 기준으로 첨두시간(오전 7시~정오·오후 4~9시)에는 2500원, 그 외는 1600원, 심야(자정~오전 5시)는 1100원이지만 18일까지는 무료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대형 트레일러 포함 전 차종이 운행 가능한 전국 최초 도로다.
이번 개통은 2001년 시 최초 내부 순환도로망 계획 수립 이후 25년 만에 완성된 마지막 연결고리다.
시는 이번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광안대교 접속도로를 개통했고 덕천(화명)~양산 간 도로 교통체계 개선, 중앙대로 확장공사 등을 추진 중이다.
수영강을 가로질러 다닐 수 있는 수영강 휴먼브릿지도 올해 준공 예정이다.
시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개통 이후 교통량 변화를 관찰(모니터링)해 만덕·동래·센텀나들목(IC) 주변 교통체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개통으로 대심도 상부 도로 교통량을 분산해 지상 교통체계와 도시 보행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