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기자] 대구시가 올해 112억 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환경 개선에 나선다.
대구시청 북구 산격청사
대구시는 23일 올해 총 112억 원을 투입해 지역 교통안전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사고 다발지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정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교통사고 다발지 개선은 한 곳에서 연간 5건 이상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한국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분석 시스템을 통해 사고 유형을 파악하고, 대구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본리네거리, 고성네거리 등 30곳에는 30억 원을 투입해 교차로 구조를 개선하고 차로 선형 조정 등 교통시설을 정비해 사고 위험을 낮출 예정이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대구초, 한샘초 등 40곳에는 65억 원을 들여 어린이 보호구역을 정비한다. 과속방지턱과 방호울타리, 미끄럼 방지포장 등 안전시설을 확충해 등하교 시간대 어린이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어린이 보호구역은 학교 주변 반경 300m 이내 구역으로, 속도 제한과 주정차 금지 등 특별 관리가 이뤄지는 곳이다.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서구노인복지관, 성동노인복지관 주변 등 8곳에 3억 원을 들여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한다.
각산동 등 2곳에는 8억 원을 투입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지역별 수요를 반영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시설을 만들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등 없이 차량이 원형 중앙섬을 중심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통행하는 교차로로, 신호 대기 시간을 줄이고 교통사고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교통안전 위험 요소를 앞서 찾아내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