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기아 오토랜드광주를 찾아 연간 자동차 생산 50만대 이상을 3년 연속 달성한 성과를 점검하며 미래차 산업 전환과 관련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14일 기아 오토랜드광주를 방문해 문재웅 공장장 등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청)
강기정 광주시장과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은 14일 기아 오토랜드광주를 방문해 문재웅 공장장 등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강 시장은 자동차산업 현안과 미래차 전환 과정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으며, 노동조합 사무실도 찾아 생산 현장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기아 오토랜드광주는 2025년 한 해 내수 17만3,662대, 수출 34만8,606대 등 총 52만2,268대를 생산했다. 2023년(54만1,100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연간 생산 실적이다.
연도별로는 2024년 51만3,782대에서 소폭 늘었으며, 최근 3년 연속 50만대 이상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지 22만5,933대, 셀토스 15만9,466대 등 주력 차종의 세계 수요가 지속된 데다 첫 전용 전기차인 EV5가 시장에 안착한 결과로 분석된다.
강 시장은 "세계 경기 침체와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3년 연속 50만대 생산을 달성한 것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기아 오토랜드광주는 부강한 광주로 나아가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미래차 산업 전환의 핵심 거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가 완성차 생산 도시를 넘어 미래차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핵심 기반시설 구축과 규제 혁신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와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에 대비해 지역 부품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 간 협력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