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기자] 대구시가 달빛철도와 대구경북 광역철도(DGTX) 건설을 신속히 추진하고, 9월부터 범안로를 전면 무료화한다.
대구시 북구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는 8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교통국과 대구교통공사의 2026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시는 새 정부의 '5극 3특' 지방균형발전 전략에 맞춰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달빛철도와 DGTX 건설의 사전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또 무주~대구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하반기에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도심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대구산업선 건설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시는 9월 1일부터 범안로를 전면 무료화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이 밖에도 상화로 입체화 공사 등 시내 혼잡도로 개선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대중교통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K-패스 혜택을 확대하고, 교통 취약지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운행 확대도 검토한다. K-패스에는 정액 교통권 도입, 어르신 환급제 신설 등이 포함된다.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선 나드리콜 대기 시간을 줄이고, 심야시간 운행 서비스를 늘릴 예정이다. 이날 보고를 함께한 대구교통공사는 2026년 인공지능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안전에도 더욱 신경 쓸 계획이다.
도시철도 4호선 건설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의 정식 운영과 DRT 운행 확대로 종합 교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교통 문제를 복지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며, 이동의 편리함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요금제 조정, 신규 인센티브 제공 등 새로운 제도의 도입도 검토하여, 대중교통이 지속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