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전체 공사 구간 15.11㎞의 터널이 모두 뚫렸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전 구간(15.11km) 터널 관통을 기념해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8일 경기도는 2020년 12월 착공 이후 약 5년 만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공사 구간 전체 터널이 연결됐다고 밝혔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으로 총사업비 7,747억 원이 투입되는 경기북부 최대 광역철도 사업 중 하나다.
관통까지의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도는 지난해 2월 1공구 관통을 시작으로 4월 3공구 관통을 완료했다.
그러나 2공구 의정부 구간(송산동~자금동)에서는 암질 불량에 따른 추가 보강, 한전 전력구로 인한 시공 제약, 부용천 인근 굴착·배수 관리 문제가 겹치며 공정 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터널 관통이 공사의 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던 기반 공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다.
앞으로는 전기·신호 등 시스템 설치와 정거장 내·외부 마감 공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실제 개통 여부는 남은 공정에서 지연 요인이 다시 나타나는지를 지켜보는 과정에서 판단할 수 있다.
경기도는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이어간다. 개통 이후에는 경기북부 지역의 광역교통 여건 개선과 통행시간 절감,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추대운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남은 공정에서도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를 최우선으로 삼고, 단계별 현장점검을 통해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전 구간 터널 관통이 완료된 내부 모습. 향후 전기·신호 공정과 정거장 마감 공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경기도)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