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식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장이 제26대 회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제26대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회장에 연임된 최광식 회장. (사진=화물연합회)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화물연합회)는 8일 실시한 제26대 회장 선거 결과 최광식 현 회장이 단일 후보로 추대돼 연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화물연합회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제50조에 근거해 설립된 단체로, 대기업부터 중·소 화물운송회사까지 약 1만 개 회원사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화물운송사업자 단체다.
1957년 창립 이후 약 70년간 업계 권익 보호와 시장 질서 확립, 국토교통부 위탁 행정업무 수행 등을 맡아왔다. 1981년 설립한 화물공제조합은 계약 대수 약 18만5천 대, 연간 수입 6,200억 원 규모로 사업용 화물자동차의 약 95%가 가입돼 있다.
최 회장은 연임 소감에서 "지난 임기 동안 화물운송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았지만, 18개 시·도협회 이사장님들을 필두로 한 전국의 화물운송사업자 여러분의 단합과 성원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며 "제26대 임기에서는 화물운송산업을 단순한 운송업이 아닌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 전략산업으로 재정립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제26대 임기의 핵심 방향도 제시됐다. 물류 기술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 자율주행·친환경 운송 체계 도입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연합회 중심의 플랫폼 구축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제조합과 관련해서는 교통사고율 감소를 위한 안전 사업 추진과 분담금 제도·보상 서비스 합리적 개선을 통해 신뢰받는 공제조합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불법·탈법 행위 근절을 위한 자율 정화 활동도 강화한다. 차주민원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운영을 이어가고, 위반 행위자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최 회장의 연임은 올해부터 3년간 재도입되는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이행 국면과 맞물려, 업계 대표단체의 정책 대응 연속성이 유지됐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