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026년 도로사업에 총 1,251억 원을 투입해 동광주IC~광산IC 호남고속도로 확장을 포함한 9개 도로 사업을 추진한다.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 확장공사 기공식 현장. (사진=광주광역시)
29일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6년 도로사업 정부 예산으로 국비 65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방비 598억 원을 더해 총 1,251억 원을 투입하며 도심 혼잡 구간 개선과 광역도로 기반 정비에 나선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동광주IC~광산IC 구간 호남고속도로 확장이다. 해당 구간 11.2km를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넓히며, 총 731억 원(국비·지방비 각 50%)이 투입된다. 공사 기간은 2029년까지다. 시는 만성 정체 구간의 통행 용량을 높여 이동 시간 단축과 물류 흐름 안정화를 목표로 한다.
상무지구~첨단산단 도로 개설에는 277억 원(국비 133억·지방비 144억)이 반영됐다. 서구 유촌동~광산구 산월동을 연결하는 최대 6차로 구간으로, 빛고을대로 교통량 분산과 산업단지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시는 ▲광주하남~장성삼계(2→4차로) ▲월전동~무진로(6.25㎞) ▲각화동~제2순환도로 진입로 ▲금호동~서광주로 ▲서문대로~봉선동(0.76㎞) ▲북구 첨단3지구(1.3㎞) ▲남부산단(2.0㎞) 등 7개 구간을 포함해 총 9개 사업을 병행한다.
시는 이번 확보 예산을 기반으로 지역 내 거점 연결축 개선과 물류 이동 효율 제고, 주거지역 접근성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인석 광주시 도로과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광주의 미래 교통망 구축을 위한 기반”이라며 “각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체감 가능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번 예산 확보로 혼잡 구간의 병목 해소와 산단 접근성 개선 등 핵심 축을 우선 정비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구간별 공정 시차가 길어지는 만큼, 실제 교통 개선 체감은 단계별 개통 시점에 따라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