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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 진단, 일반 검사소로 내려온다
  • 오승안 기자
  • 등록 2025-12-15 0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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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B 규정 따라 DTC 기반 진단 기능 차량에 구현
  • TS, 테슬라 표준 진단 검사장비 개발·민간 개방
  • KADIS 보급 확대로 전기차 검사 기반 확대

테슬라가 새로운 전기차 표준진단 규정에 따라 차량 내 고장진단코드 기반 진단 기능을 구현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표준 진단 검사장비를 공동으로 개발해 민간 검사소에 개방한다. 


테슬라 차량에 고장진단코드(DTC) 기반 진단이 적용된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프로그램(KADIS) 시연 모습. (사진=TS)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의 전기차 표준진단 규정에 따라 테슬라와 함께 차량 진단체계 공동 개발을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 


테슬라는 고장진단코드(DTC) 기반 진단 기능을 차량에 구현하고, TS는 이에 대응하는 테슬라 표준 진단 검사장비를 개발해 민간 검사소에 개방한다.


이번 공동개발은 기존 테슬라 고유 진단 방식인 Alert 기반이 아닌 국제 표준인 DTC 기반 진단체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테슬라 차량의 진단 방식을 범용적으로 전환해 일반 검사 현장에서도 접근 가능한 표준진단체계를 구축했다.


TS는 표준진단체계 구축으로 전기차 화재 위험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검사 기반을 확대하고,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일반 검사소에서 테슬라 차량 점검과 정비가 원활해지도록 민간 시장 전반으로 검사 기술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TS는 민간검사소의 검사 품질을 공단 검사소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KADIS 진단기를 2021년부터 보급하고 있다.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와 협력해 테슬라 전용 진단 케이블을 무상 보급했으며, KADIS 진단기 보급 대상은 2024년 612개소에서 2025년 현재 1,231개소로 확대됐다.


2025년에는 고전원 사용 전기차 365,181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BMS 배터리 결함 차량 28대를 조기 발견해 전기차 화재 발생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한 사례도 제시됐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력 개발은 전기차 안전진단 분야에서 우리 공단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검사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테슬라 전기차 점검이 특정 장비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일반 검사소로 내려온다는 점을 보여준다. 접근이 어려웠던 전기차 진단이 정기 검사 체계 안으로 편입되면서, 차량 이상을 보다 이른 단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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