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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물운수 시군평가 첫 최우수에 의정부시… 군부대 유휴부지로 화물차 주차난 완화
  • 오승안 기자
  • 등록 2025-12-09 13: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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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화물자동차 관리·주차환경·단속 등 7개 분야 첫 종합 평가
  • 의정부, 군부대 유휴부지 임시주차장·차고지 알림제·유가보조 합동점검 호평
  • 남양주·안산 우수 선정… 파주·성남·평택과 함께 공무원·업계 표창

경기도가 화물운수 행정의 적극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 실시한 ‘2025년 화물운수분야 시군 평가’에서 의정부시가 군부대 유휴부지 임시주차장 조성 등 현장 중심 정책으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의정부 306보충대 내 조성된 화물차 임시주차장 전경. (사진=경기도청)경기도는 화물운수 행정 전반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2025년 화물운수분야 시군 평가’를 시행하고, 의정부시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평가는 화물차 주차난 해소와 불법행위 단속 강화 등 시군의 적극 행정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 등록·관리, 임시주차장 조성, 불법행위 단속, 특수시책 발굴 등 7개 분야의 연간 업무 추진 성과를 종합 점검해 최우수 1곳과 우수 2곳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는 결과를 2026년 화물운수 정책 설계와 시군 맞춤형 지원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우수 기관으로 뽑힌 의정부시는 군부대 유휴부지를 활용해 화물차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영업용 화물차 차고지 설치기간 만료 알림제를 운영해 무단 주차와 불법 영업을 예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의심자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에 적극 참여해 현장 단속 역량을 강화한 점도 점수로 이어졌다.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남양주시는 ‘우리동네 화물주차장 조성’ 등 민·관 협력 주차환경 개선 사업과 화물차 인허가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행정 효율성과 이용자 편의를 동시에 높인 사례로 평가됐다. 안산시는 불법 밤샘주차 해소를 목표로 한 ‘안전한家 프로젝트’ 추진과 임시주차장 개장·운영 홍보, 단속 강화로 도심 주차질서 개선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경기도는 의정부시, 남양주시, 안산시, 파주시, 성남시, 평택시 등 평가 상위 지자체 소속 담당 공무원 6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아울러 화물운송 종사자 13명과 관련 협회 등 5개 단체에도 도정 협력 공로를 인정해 표창을 수여해, 현장에서 정책을 함께 뒷받침한 민간의 역할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분야별 평가에서는 법정 민원의 신속·정확한 처리, 도심지 밤샘주차 해소를 위한 임시주차장 확대,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예방 캠페인 추진, 상·하반기 담당자 세미나를 통한 역량 강화 등이 공통적인 우수 사례로 나타났다. 전광판·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정책 홍보와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현장 협력 행정을 강화한 시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올해 처음 마련된 화물운수분야 시·군 평가는 화물운수 행정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도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위해 현장 중심의 화물운수 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물차 주차난과 불법행위 단속은 단일 시군의 노력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구조적 과제다. 이번 시군평가를 계기로 우수사례가 표준화돼 도 전역으로 확산된다면, 지역별 편차가 큰 화물운수 행정을 균형 있게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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