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이 2024년도 교통안전지수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원주시, 계룡시, 양구군, 인천 동구가 각각 그룹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024 교통안전지수 및 개선율 인포그래픽.공단(이사장 김희중)은 11일 원주시, 계룡시, 양구군, 인천 동구가 각각 그룹별로 교통안전 수준이 가장 높은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자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종합 평가하는 지표로, 사업용 자동차·보행자·자전거·이륜차·운전자·도로환경 등 6개 영역과 18개 세부지표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지역별 취약 영역을 진단하고 교통안전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지자체는 인구와 도로 여건을 고려해 △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구 등 4개 그룹으로 구분하고, A부터 E까지 5개 등급으로 평가된다. 점수와 등급이 높을수록 교통안전 수준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그룹별 최우수 지자체는 인구 30만 이상 시 부문 강원 원주시(81.58점), 인구 30만 미만 시 부문 충남 계룡시(84.75점), 군 지역 강원 양구군(84.09점), 구 지역 인천 동구(83.78점)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개선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경기 이천시(12.47%)로, 모든 영역에서 교통안전 수준이 향상됐다. 이어 경남 창원시(8.46%), 경남 함양군(8.24%), 대전 서구(7.22%)가 높은 개선율을 보였다.
전국 평균 교통안전지수는 78.98점으로 2023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인구 30만 미만 시(0.29%)와 군 지역(0.14%)은 소폭 개선된 반면, 구 지역(-0.26%)과 인구 30만 이상 시(-0.30%)는 다소 하락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현철승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교통안전지수는 지역별 교통사고 특성과 안전 수준을 진단해 지자체의 교통안전 정책 수립에 참고할 수 있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통계분석을 통해 교통안전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