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석탄산업 퇴직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드론 자격 취득 지원 사업을 추진해 새 일자리 마련을 돕고 있다.
8일 삼척드론교육전문원(강원 삼척시), 삼척드론교육전문원 심경섭 원장(사진 맨 좌측) 및 교육 이수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석탄업체 폐업이 발생한 강원도 태백 등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0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드론 조종자격 취득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인 ‘기후위기 대응 노동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비와 교육장소 등 실질적인 재취업 지원이 포함돼 있다.
교육은 삼척드론전문교육원과 협업해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석탄산업 퇴직자, 지역 주민, 학생 등 1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TS는 참여자가 무리 없이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기 비행 과정을 병행했다.
TS에 따르면 10일 현재 참여자 10명 중 9명이 이미 드론 조종자격을 취득했으며, 나머지 1명도 11월 내 자격 취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드론 촬영과 영상 편집, 농약 살포, 교육 강사 등 다양한 분야로 재취업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드론 자격 취득이 새로운 직업을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TS는 자격 취득 이후에도 관련 산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일자리 정보 제공과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석탄산업 쇠퇴지역 주민의 안정적 노동 전환을 돕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드론 자격 취득과 연계한 지역 상생 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