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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능 당일 지하철 29회 증회·비상수송차량 646대 투입
  • 하성우 기자
  • 등록 2025-11-10 10: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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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13일 수능 대비 전방위 교통대책 가동…출근시간 1시간 연장, 시험장 주변 소음 차단

서울시가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교통편의를 위한 종합대책에 나선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수송 자원봉사에 나선 택시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수능 당일 지하철 증회 운행과 비상수송차량 무료 지원, 시험장 주변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 등을 골자로 한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서울 지역에서는 228개 시험장에서 11만4158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지정된 시험장에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 사이 입실해야 한다. 


시는 수능 당일 교통 혼잡으로 인한 지각 수험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와 자치구, 관공서 등의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하기로 했다.


서울 지하철은 수험생과 늦은 출근을 하는 직장인들을 고려해 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29회 늘려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 집중 배차한다. 


2호선 5회, 5호선 4회, 7호선과 우이신설선 각 4회, 3·4·8호선 각 3회, 6호선과 신림선 각 2회 증회 운행한다. 열차 고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예비 차량도 16편성 준비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수험생 입실 시간뿐만 아니라 시험 종료 후 귀가 시간도 고려해 집중배차시간을 조정했다.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8시 10분,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최소 배차간격을 유지하여 운행할 계획이다. 


다만 일일 운행횟수는 평소와 동일하므로 집중배차시간대가 아닌 시간대에는 평소보다 배차 간격이 다소 늘어날 수 있다.


시험장에 인접한 지하철 역사 직원들과 시험장 주변을 경유하는 버스 운전원들은 입실 시간 내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시험장 위치 등을 적극 안내한다. 


시험장 인접 지하철 역사에는 시험장 안내문을 부착하고 안내방송으로 시험장 방향 출구 및 응원 방송을 실시한다. 역무 직원들도 등교시간대 개찰구 앞과 대기실 등에서 수험생들을 안내한다. 


시험장 경유 버스는 전면 유리창에 시험장행 안내 표지를 부착하고, 시험장 인근 정류소 하차 시 운전원이 육성으로 안내한다.


자치구에서는 '수험생 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 차량 646대를 시험장 인근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주요 교차로 등에서 대기시키고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들을 시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준다. 


자치구 공무원과 민간 봉사자 등 2200여 명이 시험 당일 이른 아침부터 경찰과 함께 시험장 주변이나 주요 교차로에서 비상수송차량 탑승 지원, 교통질서 유지 등 수험생의 신속한 이동과 안내를 돕는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시험장까지 편안하게 이동하고 시험 종료 후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우선 배차한다. 


11월 4일부터 장애인콜택시 고객센터(1588-4388, 유선 02-2024-4200)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하더라도 시험 당일 장애 수험생의 요청이 있으면 우선 배차받을 수 있다.


시는 수험생이 정숙한 분위기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장 인근에서 소음을 유발하는 점검과 공사를 일시 중지할 계획이다. 버스와 택시는 운행 중 경적, 급출발, 급제동 등 소음 유발행위를 자제하도록 각 운송조합에 협조를 요청했다.


시험장 반경 2km 이내 학교 및 지하철역 주변에서는 주정차 위반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자치구에서도 시험장 200m 전방 도로는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의 진·출입을 통제하고 주차를 금지하는 등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강력 지도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올해도 수험생들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 교통 편의를 지원하겠다"며 "수험생 가족 및 지인분들 모두 정숙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용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일반 시민들도 출근시간 조정, 대중교통 이용 등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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