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전문정비연합회 창립총회 개최…곧 설립인가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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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전문정비업계의 중앙단체가 한국·전국연합회 등 두개의 연합회로 운영될 전망이다.
가칭 전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는 지난 13일 오후 6시 대전 터존 부페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해 정관 및 사업계획안, 수지예산안을 심의 승인하고 초대 회장에 곽진순 연합회 추진위원장(경기1조합 이사장)을 선출했다.
곽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회원들의 권익을 위한 대변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사적인 소명의식을 가지고 반드시 전국연합회 인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자동차전문정비연합회는 곧 국토해양부에 연합회 설립 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전국연합회에는 자동차관리법상 연합회 구성 요건인 구성원의 5분의 1 이상이 훨씬 넘은 전국 15개 시·도 조합 이사장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전국연합회 설립 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국토부도 별다른 이변이 없는한 인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자동차전문정비업계는 지난 1990년 3월 경정비연합회(현재의 한국자동차전문정비연합회)가 탄생됐으나 기존 조합에 대한 불만과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1998년~2005년 사이에 업계 분열이 가속화, 대부분 시·도에 복수조합이 탄생하게 됐다.
이어 2004년 11월 전국 복수조합 중 7개 조합이 전국협의회를 구성한 뒤 2006년 11월 연합회로 개편하고 제2의 연합회 설립을 추진해 2007년 2월에 연합회 설립 인가신청을 낸 바 있으나 일부 조합들간 분열로 무산되고 말았다.
그러다가 올해 6월 다시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 참여 조합도 7개에서 15개 조합으로 확대하고 이날 창립총회를 개최하기에 이른 것이다.
전국연합회 관계자는 "복수연합회 설립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이후 지금까지 기존 한국연합회 측에 하나로 통합하자고 끈질긴 노력을 해왔다"며 "그러나 한국연합회 측은 통합은커녕 오히려 분열과 혼란만 야기시켰으며, 최근까지도 무관심으로 일관해 불가피하게 복수연합회 설립을 추진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