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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구경북신공항 'AI 물류 허브' 청사진 제시
  • 서철석 기자
  • 등록 2025-10-23 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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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지컬 AI 기반 첨단 물류 자동화 전략 논의
  • 3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산학연관 협력체계 본격화

[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기자] 경상북도가 대구경북신공항을 동북아 물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경북도는 23일 서울 롯데호텔월드 사파이어볼룸에서 '대구경북신공항 국제물류포럼, 피지컬 AI×물류'를 개최하고 첨단 물류 자동화와 항공 물류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도는 23일 서울 롯데호텔월드 사파이어볼룸에서 '대구경북신공항 국제물류포럼, 피지컬 AI×물류'를 개최하고 첨단 물류 자동화와 항공 물류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피지컬 AI' 기술을 바탕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을 AI 기반 물류 특화 관문 공항으로 키우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은 현 정부의 5개년 국정운영 계획과 123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지만, 재원 조달 등 여러 변수로 인해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신공항의 항공 물류 기능을 미리 설계하고, 산업 기반 조성 및 연계 산업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할 방안을 논의하고자 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원제철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장,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물류, 로봇, 항공 분야의 국내외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개회사에서 "대구경북신공항은 단순한 항공 운송시설이 아니라 동북아 물류 허브로 나아갈 청사진을 그린다"며 "피지컬 AI라는 새로운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신공항을 첨단 항공 물류 시스템을 갖춘 국제 물류 허브공항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피지컬 AI로 여는 대구경북신공항 항공 물류 대전환'을 주제로 기조강연과 세션 발표, 특별 세션, 그리고 3개 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최리군 현대차 로보틱스 랩 실장이 '사람을 위한 인공지능과 로보틱스'를 주제로 신공항이 추구해야 할 사람 중심 로봇지능 사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션 1에서는 현대글로비스가 피지컬 AI에 기반한 미래 물류산업의 모습과 실행전략을 소개하며 시작했다. 이어 씨메스, 에이딘로보틱스 등 물류 로봇 기업들이 스마트 물류 자동화의 필요성과 활용 방안을 발표했고, 곽관웅 세종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을 이끌었다. 


특별 세션에서는 포트로직스, 어크로스비 등이 스타트업 중심의 스마트 물류 생태계 구축 전략과 디지털 물류 자동화 확산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 2에서는 김백재 IATA 한국지사장이 '글로벌 항공 화물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김 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과 같은 전략적 거점국가들은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물류 효율화와 복합운송 체계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희정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부원장은 '신공항 중심 물류 인프라 고도화 전략'을 발표하면서 "신공항을 중심으로 항공 화물 터미널, 냉동·스마트 창고 등 물류 인프라도 함께 고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상북도는 한국국제물류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항공 물류산업의 혁신과 로봇·첨단 기술 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AI·로봇 기반 물류혁신 기술 실증, 전문인력 교류, 기업 네트워킹 등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또 항공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력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이 단순한 항공 운송시설을 넘어 물류, 산업, AI기술이 융합된 글로벌 복합 물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항 경제권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피지컬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과 물류 로봇, 스마트 콜드체인 등을 전략적으로 도입해 대구경북신공항을 중남부권 항공 물류 허브로 도약시키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신공항 스마트 항공물류·AI 전문가 실무 협의체 구성, 글로벌 항공·특송사 허브 유치 등 다양한 후속 조치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논의된 내용이 실제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앞둔 이번 포럼이 물류·AI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기반을 다지고, 공항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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