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기자] 대구도시철도 4호선 건설을 앞두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이달 말 마련된다.
대구시가 지난 해 공개한 대구도시철도 4호선.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4호선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도시철도 노선이 새롭게 정비되면서 교통 지형의 변화가 예상돼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4호선 사업 전반에 대한 개요와 함께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실시설계와 관련된 내용도 일부 공개될 수 있으며, 4호선 건설과 관련된 전문가와 시민이 참석해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일명 '엑스코선'이라고 불리는 대구도시철도 4호선은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경북대학교와 엑스코를 거쳐 이시아폴리스까지 12.6㎞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정거장은 모두 12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시는 4호선 차량을 무인자동운전 경전철(AGT)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때 3호선과 같은 모노레일 방식 도입을 주장하는 일부 지역 정치권과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현재는 AGT 방식으로 확정돼 추진 중이다.
4호선은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최종 승인됐으며, 내년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4호선이 완공되면 대구 도시철도망의 연결성이 크게 강화된다.
환승역 수가 기존 3곳(명덕역, 청라언덕역, 반월당역)에서 6곳(수성구민운동장역, 범어역, 동대구역 추가)으로 두 배로 늘어나며, 1·2·3호선을 잇는 순환형 환승 시스템도 구축된다.
대구시는 이런 변화가 시민들의 환승 편의를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호선은 대구에 새로 건설되는 핵심 도시철도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매우 크며, 실제로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과 요구가 계속 나오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이 4호선 건설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