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양재역 환승코어 설계 용역을 지원하며 GTX-C와 연계한 환승센터 조성에 나선다.
양재역 환승코어 예상 조감도. ⓒ교통일보
대광위는 26일 서초구청에서 열린 ‘양재역 환승코어 설계 용역’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을 본격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재역은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고 강남대로를 경유하는 100여 개 버스노선이 집결하는 교통 요충지다. 여기에 GTX-C까지 개통이 예정돼 있어 향후 대중교통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재는 지하철과 버스 간 환승 거리가 길고, 출퇴근 시간 버스 대기 인파로 혼잡이 심각해 환승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대광위는 서초구의 요청을 받아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환승 동선을 지하에서 한 번에 연결하는 ‘양재역 환승코어’ 조성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설계 용역은 GTX-C 개통 시점에 맞춰 환승코어를 함께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환승코어는 GTX-C, 3호선, 신분당선을 직접 연결하는 지하 환승광장으로, 대중교통 간 신속한 환승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양재역 상부 보행공간을 확보해 현재 협소한 일대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상업시설을 함께 조성해 이용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인접 부지에 추진 중인 지하 버스환승센터와도 직결돼 장래에는 철도와 버스 간 환승객들이 지상으로 나오지 않고 실내에서 환승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이는 기후·날씨와 무관하게 쾌적한 이동을 가능케 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이용객들이 양재역 환승코어를 통해 GTX-C 등 각 교통수단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대광위는 주요 환승센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