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개인용달화물운송협회는 지난 19일 오후 협회 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대의원 간담회’를 열고 개인소형화물 최저운임제 도입과 영업용 1톤 LPG 화물차 구매보조금 확대 지원을 정부와 정치권에 계속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개인용달화물운송협회는 지난 19일 올해 제3차 대의원 간담회를 열고 개인소형화물 최저운임제 도입과 영업용 1톤 LPG 화물차 구매보조금 확대 지원을 정부와 정치권에 계속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15명의 대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협회는 개인소형화물운송업은 차량 1대의 운송수입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영세 생계형 사업자로, 저가 운임의 구조로 가뜩이나 경기 불황으로 물동량이 줄어들어 겪는 경영적 어려움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점을 소형화물 최저운임제 도입의 근거로 들었다.
저가 운임 구조는 과거 등록제와 전기화물차 신규 허가 여파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무너져 과잉 공급으로 인한 운임의 과당 경쟁으로 운송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가 운임이 지속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과로·과적·과속 등을 유발해 교통안전에도 악영향을 미치면서 화물운송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물 차종과 거리에 따라 개인소형화물 최저운임제가 도입되면 △개인화물사업자 실질 소득 보장 △운송시장 공정경쟁 △안전사고 예방 및 화물운송사업 성장 기반 마련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는 정부가 1톤 LPG 화물차 구매 시 지원하던 구매보조금을 과거와 같이 400만 원으로 확대해 줄 것도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디젤(경유) 1톤 화물차를 LPG 차량으로 대체할 시 지원하던 구매보조금을 이 제도 도입 당시 400만 원에서 2023년 100만 원으로 줄였다가 지난해부터는 전면 중단했다.
문제는 일선 사업자들이 주력 차종으로 보유하고 있는 1톤 디젤 화물차는 지난해부터 생산을 중단해 노후 차 대·폐차 시 불가피하게 LPG 화물차 또는 전기화물차를 구매해야 한다는 점이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고지대·산복도로가 많은 부산의 도로 여건과 낮은 연비, 인프라 부족 등이 걸림돌로 작용해 사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정부가 매년 전기차 구매 시 지원하는 구매보조금의 일정 금액을 영업용 1톤 LPG 화물차 지원용으로 전환해 영세 사업자들이 차량 구입 때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 주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 같은 협회가 추진 중인 역점 사업에 동참해 다 같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인석 이사장은 “개인소형화물운송업의 저가 운임 구조와 고령 사업자가 많은 업종의 특성에다 월평균 160만 원 안팎의 실질 소득으로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영세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음을 고려해 소형화물 최저운임제 도입과 영업용 1톤 LPG 화물차 구매보조금을 과거 수준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영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