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부구치재본부 서철석 기자] 경북 포항역 일대가 만성적인 교통 혼잡과 주차난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포항역
포항시는 10일 국가철도공단과 협약을 맺고, 내년 하반기까지 약 146억 원을 투입해 포항역 인근 철도 유휴부지에 900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지는 북구 흥해읍 이인리 포항역 근처의 물품하역장 부지 3만6,875㎡로, 그동안 장기간 방치돼 왔다.
시와 공단은 이 공간을 주차장으로 조성해 포항역 이용객들의 불편을 덜고, 승하차 차량과 주차 차량의 이동 동선을 분리해 효율적인 교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포항역에는 코레일 부설 주차장 386면과 포항시 임시 공영주차장 405면이 운영 중이지만, 임시 공영주차장은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곧 폐쇄될 예정이다.
포항역은 도심 외곽에 위치해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이용객이 많아 주차난과 교통 혼잡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특히 열차 출도착 시간대에는 승용차, 택시, 버스가 한꺼번에 몰려 불편이 가중됐다.
포항시는 지난해 9월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에 참여해 같은 해 12월 최종 선정됐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승객 모두가 주차 불편을 덜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