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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운전석 페달 블랙박스 설치
  • 윤영근 기자
  • 등록 2025-08-22 10: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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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9월 초 5대에 시범 도입할 예정
  • 사고 예방 효과 입증되면 전체로 확대
  • 노사 ‘안전한 버스 만들기’ 캠페인도

부산 시내버스에 운전자의 페달 조작과 돌발상황을 정밀하게 기록·분석할 수 있는 운전석 페달 블랙박스가 시범 설치된다.


부산 시내버스 노사 관계자 300여 명이 ‘사고 근절 및 안전한 버스 만들기’ 캠페인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버스운송조합 제공 

최근 부산에서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와 같은 인명피해 사고를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다.


부산시버스운송조합은 시내버스 운전자의 페달 조작과 돌발상황을 정밀하게 기록·분석할 수 있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반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시범 사업을 오는 9월 초부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페달 블랙박스란 운전석 하단의 페달 부분을 녹화하는 장치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의 가속 페달이나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는지 확인할 수 있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에 활용된다. ADAS 기반으로 운전자가 위험 상황에서 실수로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을 경우 경보음을 울려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등 사고 예방 기능도 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10일 시내버스가 기존 운행 경로를 벗어나 부산진구 서면 교차로 인근 횡단보도를 덮치면서 보행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다. 당시 시내버스를 운행했던 60대 운전자는 경찰의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오는 9월 초부터 ADAS 기반 페달 블랙박스를 우선 5대의 시내비스에 설치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을 통해 사고 예방 등 효과가 입증되면 전체 시내버스 2516대에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시내버스 노사 관계자 300여 명은 21일 서면 일대에서 이 같은 첨단 안전장치 도입 계획이 담긴 ‘사고 근절 및 안전한 버스 만들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서 노사는 시민들에게 안전 운행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통사고 예방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성현도 조합 이사장은 “ADAS 설치 등 안전 강화 노력 지속을 통해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시내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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