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개인택시공제 부산지부, 기본분담금 6.9% 인상
  • 윤영근 기자
  • 등록 2025-07-18 10:17:35

기사수정
  • 이달 1일부터… 239만 7400원→256만 4900원
  • 사망사고 포함한 대인·대물 사고 급증이 요인
  • ‘우량 등급’ 신설…우량 조합원에게 할인 혜택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 부산지부의 기본분담금이 인상됐다.


부산시개인택시운송조합 회관

지난해 사망사고를 비롯한 대인과 대물 사고 급격한 증가로 경영수지가 직전년도 흑자에서 적자로 반전될 정도로 악화된 점이 분담금 조정의 요인으로 지적된다.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 부산지부는 이달 1일 책임개시 조합원부터 기본분담금을 6.9% 인상해 시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본분담금 조정은 지난해 사망사고를 포함한 대인과 대물 사고가 급격히 증가한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3년간 대인사고는 2022년 4805건, 2023년 5010건 2024년 5409건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대물사고도 2022년 5293건, 2023년 5660건, 2024년 5863건으로 늘어났다. 


사망사고 역시 2022년 4명, 2023년 6명, 2024년 11명으로 급증 추세다.


코르나 팬데믹 이후 가동률 증가에 따른 개인택시 사업자의 피로 누적, 집중력 분산에다 정부와 지자체의 안전대책 미흡 등 구조적 문제가 사고 증가의 요인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고 증가로 인한 부산지부의 경영수지는 2022년 8억 4300만 원, 2023년 10억 2600만 원의 흑자 기조를 유지하다 지난해 24억 5200만 원의 적자로 반전될 정도로 경영수지가 악화되고 있다. 


기본분담금 조정은 국토교통부의 ‘분담금 관리 기준’에 따라 매년 말 결산이 끝남과 동시 물가 상승, 제도 변경 등에 따른 자연인상분과 직전년도 경영수지를 다음 해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조정으로 기본분담금이 239만 7400원(대인1, 대인2, 대물, 자손, 무보험차상해)에서 256만 4900원으로 16만 7500원(6.9%) 올랐다.


대물의 경우 보상한도 1억 원, 할증기준 50만 원이며 자손은 2000만 원이다.


우량 조합원을 위한 ‘우량 등급’이 신설된다.


부산지부는 장기간 무사고로 운행 중인 우량 조합원에 대한 할인 혜택 추가 부여를 위한 최저 할인 등급을 2단계 낮춰 오는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기존 25등급 체계를 27등급 체계로 2단계 낮추면 ‘보호 등급’ 기준으로 현행 ‘적용 요율’이 최하 38%에서 36%로 낮아짐으로써 장기 우량 조합원들이 분담금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부산지부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조합원 대상 교통법규 준수, 버스전용차로 침범 금지,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충분한 휴식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대대적 홍보 활동을 통해 올해 대인·대물 사고 감소 목표인 지난해 대인·대물 사고 건수 대비 각각 10% 줄일 계획이다.


관련기사

프로필이미지

윤영근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일보 유튜브2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이슈] 인구 70만 바라보는 김포, 골드라인은 한숨 돌렸지만… 5호선 연장 숙제 남아 배차를 줄여 버텨온 김포골드라인은 그 방식마저 한계에 다가섰다. 대안인 5호선 연장은 낮은 경제성과 먼 개통 시점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두 칸짜리 열차가 장기역 승강장에 들어선 건 28일 오전 7시20분이었다. 사우역을 지나자 객실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종점 한 정거장 전인 고촌역에서는 문이 열려도 오르지 못한 승객이 있었다. 그...
  2. [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서울시가 내년 4월부터 한강버스 주말·공휴일 요금을 3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올린다. 평일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둔다.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열고 차등요금제 세부안을 공개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과 전문가, 운영사 관계자, ...
  3. 주말엔 더 내고 평일은 3천 원 그대로…한강버스 '차등요금' 꺼냈다 주말마다 한강버스에 여가 이용객이 몰려 대기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가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두고 주말·예약 요금을 따로 매기는 차등요금제를 추진한다.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차등요금제의 도입 목적과 필요성, 주말&mi...
  4. [이슈] 서울역~킨텍스 17분…GTX-A 달리는데, 다른 노선 2031년에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2년 반 만에 누적 이용객 4047만 명을 넘어서며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B·C노선은 착공식 이후에도 실제 공사가 늦어지면서 2031년에야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서울역 지하 GTX-A 승강장에서 열차에 올랐다. 연신내역과 대곡역을 지난 열차는 경기 고양 킨텍스역에 멈춰 .
  5. 로보택시 회사들 데이터 공유한다…외산 라이다 대신 국산 부품 우선 검토 미래차 부품기업들이 기술을 확보하고도 양산 경험과 수요처가 없어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하자, 정부가 완성차·부품·반도체·로보택시 기업을 짝지은 협력 협약 5건을 맺었다.산업통상부(산업부)는 30일 서울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식과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M.AX 얼라이언스' ...
  6. [이슈]한강버스 적자는 서울시민 세금으로, 주말 요금은 서울시민도 2배 서울시 요금안대로라면 내년 4월부터 주말에 한강버스를 타는 서울시민은 6천 원을 낸다. 외국인 관광객, 다른 지역 주민과 같은 요금이다. 한강버스 운항 적자는 서울시 재정으로 메운다.서울시는 지난달 29일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안)을 위한 시민 공청회'에서 주말·공휴일 요금을 두 배로 올리는 차등요금제를 공개했다. 이 ...
  7. 美는 수입 금지하는데…韓, 中 로보택시 안보 규제 '미도입' 중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단 차량 10대가 이미 서울 강남을 달리고 있지만, 국내 운행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중국산 로보택시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엄태영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받은 '중국산 로보택시 국내 도입 및 규제 현황' 자료를 28일 ...
  8.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기존 버스에 센서를 덧붙이는 소규모 실증으로는 대량 도입에 한계가 있자, 서울시가 현대차·버스업계와 손잡고 자율주행 전용 시내버스 500대 도입을 추진한다.서울시는 1일 시청에서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조합)과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
  9. 현대캐피탈 대출금 상환 유예…렌터카 업계 경영난 완화 기대 부산지역 중소 렌터카업체들이 캐피탈 사를 이용해 렌터카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시 매월 정기적으로 내는 대출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유예 기간 발생하는 경과이자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대출금 상환 유예와 경과이자를 감면받으면 고물가·고금리·고유가 여파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렌터카 가동률이 바닥 수준...
  10. 오세훈 "버스도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해야"…교통공사 정원 감축은 '시민 요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시내버스도 지하철처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서울시 입장을 재확인했다.오 시장은 이 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교통 현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와의 정원 협상이 쟁의 절차로 이어지는 상황과 시내버스 통상임금 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