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미시,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교육 디지털 격차 해소 나선다
  • 서철석 기자
  • 등록 2025-07-07 08:21:51

기사수정
  • 만 75세 이상 대상 정보화마을 센터 활용 1:1 지원 서비스 시작
  • 고아읍·도개면 정보센터서 회원가입부터 수료증 출력까지 전 과정 안내
  • "디지털 취약계층 교육 접근성 높여 교통안전 환경 조성 기여"

[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구미시가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들의 의무 교통안전교육 이수를 돕기 위해 고아읍과 도개면 정보화마을 정보센터를 활용한 디지털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로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구미시가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들의 의무 교통안전교육 이수를 돕기 위해 고아읍과 도개면 정보화마을 정보센터를 활용한 디지털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최근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만 75세 이상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이 의무화됐다. 해당 연령대 운전자들은 3년마다 교통안전교육과 치매 선별검사, 적성검사를 받아야만 운전면허 갱신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육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구미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아읍 금오산찰쌀보리마을과 도개면 신라불교초전지마을의 정보센터를 적극 활용한 지원 서비스를 마련했다. 두 정보센터에는 프로그램관리자 2명이 상주하며, 고령 운전자들이 교통안전교육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전 과정을 1대1로 세심하게 안내한다.


지원 서비스는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 회원가입부터 시작된다. 이어 온라인 교육 신청, 2시간에 걸친 교육 수강, 최종 수료증 출력까지 모든 단계를 프로그램관리자가 직접 도와준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전 예약 없이 언제든 방문 가능하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격차로 인해 교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지역 고령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화마을 정보센터라는 기존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별도의 예산 부담 없이도 효과적인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정오 구미시 정보통신과장은 "정보화마을 정보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편리하게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격차 해소와 시민 중심의 정보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의무화는 늘어나는 고령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전국 지자체가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구미시의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실용적 해결책으로 평가되며, 다른 지역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프로필이미지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일보 유튜브2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이슈] 인구 70만 바라보는 김포, 골드라인은 한숨 돌렸지만… 5호선 연장 숙제 남아 배차를 줄여 버텨온 김포골드라인은 그 방식마저 한계에 다가섰다. 대안인 5호선 연장은 낮은 경제성과 먼 개통 시점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두 칸짜리 열차가 장기역 승강장에 들어선 건 28일 오전 7시20분이었다. 사우역을 지나자 객실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종점 한 정거장 전인 고촌역에서는 문이 열려도 오르지 못한 승객이 있었다. 그...
  2. [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서울시가 내년 4월부터 한강버스 주말·공휴일 요금을 3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올린다. 평일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둔다.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열고 차등요금제 세부안을 공개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과 전문가, 운영사 관계자, ...
  3. 주말엔 더 내고 평일은 3천 원 그대로…한강버스 '차등요금' 꺼냈다 주말마다 한강버스에 여가 이용객이 몰려 대기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가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두고 주말·예약 요금을 따로 매기는 차등요금제를 추진한다.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차등요금제의 도입 목적과 필요성, 주말&mi...
  4. [이슈] 서울역~킨텍스 17분…GTX-A 달리는데, 다른 노선 2031년에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2년 반 만에 누적 이용객 4047만 명을 넘어서며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B·C노선은 착공식 이후에도 실제 공사가 늦어지면서 2031년에야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서울역 지하 GTX-A 승강장에서 열차에 올랐다. 연신내역과 대곡역을 지난 열차는 경기 고양 킨텍스역에 멈춰 .
  5. 로보택시 회사들 데이터 공유한다…외산 라이다 대신 국산 부품 우선 검토 미래차 부품기업들이 기술을 확보하고도 양산 경험과 수요처가 없어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하자, 정부가 완성차·부품·반도체·로보택시 기업을 짝지은 협력 협약 5건을 맺었다.산업통상부(산업부)는 30일 서울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식과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M.AX 얼라이언스' ...
  6. [이슈]한강버스 적자는 서울시민 세금으로, 주말 요금은 서울시민도 2배 서울시 요금안대로라면 내년 4월부터 주말에 한강버스를 타는 서울시민은 6천 원을 낸다. 외국인 관광객, 다른 지역 주민과 같은 요금이다. 한강버스 운항 적자는 서울시 재정으로 메운다.서울시는 지난달 29일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안)을 위한 시민 공청회'에서 주말·공휴일 요금을 두 배로 올리는 차등요금제를 공개했다. 이 ...
  7. 美는 수입 금지하는데…韓, 中 로보택시 안보 규제 '미도입' 중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단 차량 10대가 이미 서울 강남을 달리고 있지만, 국내 운행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중국산 로보택시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엄태영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받은 '중국산 로보택시 국내 도입 및 규제 현황' 자료를 28일 ...
  8.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기존 버스에 센서를 덧붙이는 소규모 실증으로는 대량 도입에 한계가 있자, 서울시가 현대차·버스업계와 손잡고 자율주행 전용 시내버스 500대 도입을 추진한다.서울시는 1일 시청에서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조합)과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
  9. 현대캐피탈 대출금 상환 유예…렌터카 업계 경영난 완화 기대 부산지역 중소 렌터카업체들이 캐피탈 사를 이용해 렌터카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시 매월 정기적으로 내는 대출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유예 기간 발생하는 경과이자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대출금 상환 유예와 경과이자를 감면받으면 고물가·고금리·고유가 여파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렌터카 가동률이 바닥 수준...
  10. 오세훈 "버스도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해야"…교통공사 정원 감축은 '시민 요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시내버스도 지하철처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서울시 입장을 재확인했다.오 시장은 이 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교통 현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와의 정원 협상이 쟁의 절차로 이어지는 상황과 시내버스 통상임금 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