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검단~서울역’ 38분 주파,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28일 개통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5-06-27 10:33:15

기사수정
  • 검단신도시 주민 출퇴근 시간 30분 이상 단축, 서울 도심 접근성 대폭 개선
  • 광역·시내버스 연계교통체계 구축, 계양역 등 주요 역사 안전관리 인력 배치
  • 대광위·인천시, 개통 하루 앞둔 27일 신검단중앙역에서 개통 기념식 개최

인천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6월 28일 새벽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개통한다. 


검단연장선 개통에 대비하여 증설된 계양역 환승 게이트 

이번 개통으로 검단에서 계양역까지 8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출퇴근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되며, 서울역까지 38분이면 도착하는 등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은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2019년 12월 착공하여 5년 만에 개통하는 노선이다. 


총 연장 6.8km에 사업비 7,90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기존 계양역(인천1호선·공항철도 환승역)에서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등 3개 정거장을 신설했다. 


그동안 검단에서 계양역까지 버스로 40분(자동차 20분) 걸리던 구간이 검단연장선 이용 시 8분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시간이 30분 이상 줄어든다. 


특히 검단호수공원역에서 서울역까지 기존 70분(버스+지하철) 소요되던 것이 38분(지하철)으로 32분 단축되는 등 서울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검단연장선에 투입되는 열차는 중전철 형식으로 8칸 1편성 970명이 정원이며, 혼잡도 150% 기준으로 1,455명까지 수송 가능하다. 


인천1호선(주요 역사) + 검단연장 노선도

다른 도시철도와 마찬가지로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적용되며, 역간 평균 거리는 2.26km, 소요시간은 8분으로 평균 48km/h의 속도로 운행한다. 수도권 통합요금제는 수도권 전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이용 시 수단 및 횟수와 관계없이 총 이동거리만큼 운임을 지불하는 제도이다.


개통에 대비하여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인천광역시, 인천교통공사, 공항철도(주)는 혼잡관리 TF를 구성하고 혼잡관리 방안과 연계교통체계 구축 방안을 마련했다. 


출퇴근 시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계양역 26명(인천1호선 11명, 공항철도 15명), 아라역 4명, 신검단중앙역 4명 등 총 34명의 안전관리인력이 주요 역사에 배치되어 승·하차 계도와 동선 분리 등 안전활동을 실시한다. 


환승객 증가가 예상되는 계양역은 환승게이트 2대가 증설되었고, 환승 안내표지 및 동선 안내선 정비가 이루어졌으며, 유관기관(경찰·소방 등) 간 비상 상황 대응체계도 구축됐다. 


또한 검단신도시 주민 환승 이용 증가에 따른 계양역 혼잡도 증가에 대비하여 공항철도 노선에 9편성(2025년 10월 3편성, 12월 6편성)을 올해 말까지 신규 투입하여 시격을 6분에서 4.5분으로 단축하여 혼잡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역사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2개 노선(991번, 9902번, 총 13대)이 신설되었으며, 이 외에도 역사를 경유하는 광역·시내버스 19개 노선(총 168대)이 운영된다. 


991번 시내버스

9902번 시내버스

개통을 하루 앞둔 6월 27일 오전에는 신검단중앙역에서 개통기념식이 열렸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사업경과와 향후 운영계획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검단은 인천의 미래를 이끌 주요 성장거점으로, 이제 시민들은 더 빠르고 편리하게 도심과 연결되고, 아이들은 더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됐다”며, “이 모든 변화는 단순한 기반시설의 완성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며 도시 전체의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업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내일부터 개통되는 검단연장선은 지역주민들께서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숙원사업이었다”면서, “이번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되고, 서울역 등 도심 접근성 향상되는 등 검단 지역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개통 이후에도 안전문제 등을 각별히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 노선도


관련기사
TAG

프로필이미지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일보 유튜브2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이슈] 인구 70만 바라보는 김포, 골드라인은 한숨 돌렸지만… 5호선 연장 숙제 남아 배차를 줄여 버텨온 김포골드라인은 그 방식마저 한계에 다가섰다. 대안인 5호선 연장은 낮은 경제성과 먼 개통 시점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두 칸짜리 열차가 장기역 승강장에 들어선 건 28일 오전 7시20분이었다. 사우역을 지나자 객실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종점 한 정거장 전인 고촌역에서는 문이 열려도 오르지 못한 승객이 있었다. 그...
  2. [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서울시가 내년 4월부터 한강버스 주말·공휴일 요금을 3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올린다. 평일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둔다.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열고 차등요금제 세부안을 공개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과 전문가, 운영사 관계자, ...
  3. 주말엔 더 내고 평일은 3천 원 그대로…한강버스 '차등요금' 꺼냈다 주말마다 한강버스에 여가 이용객이 몰려 대기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가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두고 주말·예약 요금을 따로 매기는 차등요금제를 추진한다.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차등요금제의 도입 목적과 필요성, 주말&mi...
  4. [이슈] 서울역~킨텍스 17분…GTX-A 달리는데, 다른 노선 2031년에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2년 반 만에 누적 이용객 4047만 명을 넘어서며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B·C노선은 착공식 이후에도 실제 공사가 늦어지면서 2031년에야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서울역 지하 GTX-A 승강장에서 열차에 올랐다. 연신내역과 대곡역을 지난 열차는 경기 고양 킨텍스역에 멈춰 .
  5. 로보택시 회사들 데이터 공유한다…외산 라이다 대신 국산 부품 우선 검토 미래차 부품기업들이 기술을 확보하고도 양산 경험과 수요처가 없어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하자, 정부가 완성차·부품·반도체·로보택시 기업을 짝지은 협력 협약 5건을 맺었다.산업통상부(산업부)는 30일 서울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식과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M.AX 얼라이언스' ...
  6. [이슈]한강버스 적자는 서울시민 세금으로, 주말 요금은 서울시민도 2배 서울시 요금안대로라면 내년 4월부터 주말에 한강버스를 타는 서울시민은 6천 원을 낸다. 외국인 관광객, 다른 지역 주민과 같은 요금이다. 한강버스 운항 적자는 서울시 재정으로 메운다.서울시는 지난달 29일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안)을 위한 시민 공청회'에서 주말·공휴일 요금을 두 배로 올리는 차등요금제를 공개했다. 이 ...
  7. 美는 수입 금지하는데…韓, 中 로보택시 안보 규제 '미도입' 중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단 차량 10대가 이미 서울 강남을 달리고 있지만, 국내 운행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중국산 로보택시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엄태영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받은 '중국산 로보택시 국내 도입 및 규제 현황' 자료를 28일 ...
  8.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기존 버스에 센서를 덧붙이는 소규모 실증으로는 대량 도입에 한계가 있자, 서울시가 현대차·버스업계와 손잡고 자율주행 전용 시내버스 500대 도입을 추진한다.서울시는 1일 시청에서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조합)과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
  9. 현대캐피탈 대출금 상환 유예…렌터카 업계 경영난 완화 기대 부산지역 중소 렌터카업체들이 캐피탈 사를 이용해 렌터카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시 매월 정기적으로 내는 대출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유예 기간 발생하는 경과이자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대출금 상환 유예와 경과이자를 감면받으면 고물가·고금리·고유가 여파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렌터카 가동률이 바닥 수준...
  10. 오세훈 "버스도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해야"…교통공사 정원 감축은 '시민 요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시내버스도 지하철처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서울시 입장을 재확인했다.오 시장은 이 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교통 현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와의 정원 협상이 쟁의 절차로 이어지는 상황과 시내버스 통상임금 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