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오는 6월 28일(토)부터 기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인상된다.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오는 6월 28일(토)부터 기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인상된다.
서울시는 이날 첫차부터 서울 지하철을 비롯해 인천·경기 등 동일 요금 체계를 운영 중인 수도권 전철에 대해 일제히 요금 조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23년 서울시의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된 2단계 인상 조치의 일환이다.
당시 서울시는 두 차례에 걸쳐 총 300원을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1차로 2023년 10월 7일에 150원을 인상한 바 있다. 이후 인천·경기 지역과의 협의를 통해 올해 6월 28일을 2차 인상 시행일로 최종 확정했다.
권종별 기본요금 조정 내역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도 일반 요금과 함께 조정되나, 기존 할인 비율은 유지된다. 이에 따라 카드 기준 청소년 기본요금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1회권과 조조할인 요금도 동일한 비율로 인상된다. 중고등학생을 포함한 만 13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과, 13세 이상이라도 초등학생 신분인 경우는 어린이 요금을 적용받는다.
서울시는 이번 요금 조정 내용을 서울교통공사 등 지하철 운영기관의 누리집과 또타앱, 역사 내 안내문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교통 요금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 내 ‘교통 요금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산콜센터(02-120)나 티머니 고객센터(1644-0088)를 통해 유선 문의도 가능하다.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