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취임 3주기 기자회견에서 용인을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3주년 언론브리핑 하는 이상일 용인시장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은 교통망과 직결된다”며 “기업의 인력·물류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도로 및 철도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용인시는 국도 45호선·42호선, 국가지원지방도 84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의 확장 및 우회도로 개선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시내 전역에서 10~20분 이내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한 ‘격자형 고속도로망’ 구축도 구상 중이다.
철도망 확충도 병행 추진된다. 경기광주역에서 에버랜드, 이동, 남사를 잇는 약 38km 구간의 경강선 연장사업과 경기남부광역철도, 동탄∼평택∼부발선 건설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수도권 남부와의 접근성을 높여 반도체 산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이 시장은 또 3개 구(처인·기흥·수지)별로 랜드마크 공원을 조성하고, 전국 캐릭터 축제 등 지역 콘텐츠 중심 축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안전도시 조성, 골목상권 활성화, 든든한 복지 체계 구축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성과로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시민 프로축구단 창단 ▲반도체고 설립 추진 등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는 150만 대도시를 넘어 광역시로 도약 중”이라며 “향후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정책으로 반도체 산업과 미래 도시기반을 함께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