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23일 오전 대구시 남구 앞산순환로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치고 출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대구시 남구 앞산 순환도로 6중 추돌사고(독자제공)

대구 남구 봉덕동 상동교 서편 앞산순환로에서 23일 오전 7시 24분께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A씨가 중상을 입고, 50대 B씨는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 있던 4명은 경미한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대원으로부터 현장 치료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A씨가 운전하던 팰리세이드 차량이 앞서 정차 중이던 산타페를 추돌하면서 시작됐고, 이어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4대가 연쇄적으로 충돌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사고 지점 일대에는 출근 시간대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음주운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경찰은 채혈을 통해 정확한 음주 또는 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