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남도, 트라이포트 기반 미래 물류산업 전략 수립…“국가 물류 핵심축 도약”
  • 하성우 기자
  • 등록 2025-06-16 15:03:31

기사수정
  • 진해신항·가덕신공항·배후철도망 연계 ‘복합물류 체계’ 추진
  • 디지털·친환경 전환·국제 통상 대응 전략 포함…수출경쟁력 극대화
  • 북극항로·MRO 거점·스마트 물류 인재 육성 등 중장기 로드맵 제시

경상남도는 16일 경남도청에서 ‘트라이포트 연계 물류산업 육성전략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항만·공항·철도를 연계한 복합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과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경상남도는 16일 경남도청에서 ‘트라이포트 연계 물류산업 육성전략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항만·공항·철도를 연계한 복합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과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남도, 창원시, 김해시 관계자는 물론, 물류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남도는 이 전략을 기반으로 제4차 경상남도 물류기본계획은 물론, 정부의 국가물류기본계획 반영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배후철도망 등 대형 물류 인프라와 도내 산업단지를 연계한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트라이포트를 중심으로 북극항로 개설에 대응한 극지운항선박 MRO(정비·수리·개조) 거점, 선용품 물류센터 조성 계획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미·중 통상 갈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 가능성에 따른 상호관세 정책 등 국제 통상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경남형 고부가가치 제조·물류 비즈니스 모델’도 제시됐다. 신항 배후지를 물류특구로 조성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가정간편식 등 유망 품목을 국내에서 조립·가공 후 수출하는 방식으로, 물류비와 관세 부담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전략이다.


실제 분석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모듈을 국내 조립 후 미국으로 수출할 경우, 멕시코 현지 생산 대비 TEU(20피트 컨테이너)당 약 336만 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디지털·친환경 물류 전환 전략도 포함됐다. 스마트항만 종합교육센터 설립, 지역대학과 연계한 물류인재 양성, 대기오염물질 관리센터 구축, 스마트 물류기술 국산화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경남은 트라이포트라는 독보적 입지를 바탕으로 국가 물류의 핵심축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국제 정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고부가 물류산업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프로필이미지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일보 유튜브2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이슈] 인구 70만 바라보는 김포, 골드라인은 한숨 돌렸지만… 5호선 연장 숙제 남아 배차를 줄여 버텨온 김포골드라인은 그 방식마저 한계에 다가섰다. 대안인 5호선 연장은 낮은 경제성과 먼 개통 시점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두 칸짜리 열차가 장기역 승강장에 들어선 건 28일 오전 7시20분이었다. 사우역을 지나자 객실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종점 한 정거장 전인 고촌역에서는 문이 열려도 오르지 못한 승객이 있었다. 그...
  2. [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서울시가 내년 4월부터 한강버스 주말·공휴일 요금을 3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올린다. 평일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둔다.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열고 차등요금제 세부안을 공개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과 전문가, 운영사 관계자, ...
  3. 주말엔 더 내고 평일은 3천 원 그대로…한강버스 '차등요금' 꺼냈다 주말마다 한강버스에 여가 이용객이 몰려 대기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가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두고 주말·예약 요금을 따로 매기는 차등요금제를 추진한다.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차등요금제의 도입 목적과 필요성, 주말&mi...
  4. [이슈] 서울역~킨텍스 17분…GTX-A 달리는데, 다른 노선 2031년에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2년 반 만에 누적 이용객 4047만 명을 넘어서며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B·C노선은 착공식 이후에도 실제 공사가 늦어지면서 2031년에야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서울역 지하 GTX-A 승강장에서 열차에 올랐다. 연신내역과 대곡역을 지난 열차는 경기 고양 킨텍스역에 멈춰 .
  5. 로보택시 회사들 데이터 공유한다…외산 라이다 대신 국산 부품 우선 검토 미래차 부품기업들이 기술을 확보하고도 양산 경험과 수요처가 없어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하자, 정부가 완성차·부품·반도체·로보택시 기업을 짝지은 협력 협약 5건을 맺었다.산업통상부(산업부)는 30일 서울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식과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M.AX 얼라이언스' ...
  6. [이슈]한강버스 적자는 서울시민 세금으로, 주말 요금은 서울시민도 2배 서울시 요금안대로라면 내년 4월부터 주말에 한강버스를 타는 서울시민은 6천 원을 낸다. 외국인 관광객, 다른 지역 주민과 같은 요금이다. 한강버스 운항 적자는 서울시 재정으로 메운다.서울시는 지난달 29일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안)을 위한 시민 공청회'에서 주말·공휴일 요금을 두 배로 올리는 차등요금제를 공개했다. 이 ...
  7. 美는 수입 금지하는데…韓, 中 로보택시 안보 규제 '미도입' 중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단 차량 10대가 이미 서울 강남을 달리고 있지만, 국내 운행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중국산 로보택시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엄태영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받은 '중국산 로보택시 국내 도입 및 규제 현황' 자료를 28일 ...
  8.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기존 버스에 센서를 덧붙이는 소규모 실증으로는 대량 도입에 한계가 있자, 서울시가 현대차·버스업계와 손잡고 자율주행 전용 시내버스 500대 도입을 추진한다.서울시는 1일 시청에서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조합)과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
  9. 현대캐피탈 대출금 상환 유예…렌터카 업계 경영난 완화 기대 부산지역 중소 렌터카업체들이 캐피탈 사를 이용해 렌터카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시 매월 정기적으로 내는 대출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유예 기간 발생하는 경과이자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대출금 상환 유예와 경과이자를 감면받으면 고물가·고금리·고유가 여파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렌터카 가동률이 바닥 수준...
  10. 오세훈 "버스도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해야"…교통공사 정원 감축은 '시민 요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시내버스도 지하철처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서울시 입장을 재확인했다.오 시장은 이 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교통 현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와의 정원 협상이 쟁의 절차로 이어지는 상황과 시내버스 통상임금 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