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광역시가 기존 자동차 등록번호판 발급대행자의 지정 만료에 따라 새로운 발급대행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북구 산격청사
이번 공개 모집은 시민 편의 증진과 공정한 업체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선정된 대행자는 내년 4월부터 5년간 자동차 등록번호판 제작 및 발급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자동차 등록번호판 발급대행자는 「자동차관리법」과 대구시 조례에 따라 등록번호판의 제작, 발급 및 재발급 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자다. 대구시는 내년 4월 기존 대행자의 지정 기간 만료를 앞두고 신규 사업자를 공개 모집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모집은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차량등록사업소 **본소(만촌동)**와 서부분소(이곡동) 등 총 2개 지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는 시민들이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에서 번호판 발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대구시는 공정한 사업자 선정을 위해 교통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심의위원회는 사업계획서, 번호판 발급수수료의 적정성, 그리고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경쟁력 있는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며, 해당 업체에는 개별적으로 통지된다. 최종 선정된 대행자는 법적 기준에 맞는 장비와 시설을 갖춘 후 대구시로부터 정식 발급대행자 지정서를 받아 내년 4월 10일(금)부터 5년간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사업 응모 신청은 6월 26일(목)부터 27일(금)까지 대구시청 소통민원과(산격청사, 101동 1층)에서 접수한다.
허준석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번호판 발급대행자를 공개 모집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게 사업자를 선정함으로써 합리적인 발급수수료와 시민들의 번호판 발급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