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전세버스 교통사고가 두 배 가까이 뛰면서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이 시작됐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과 오성문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연합회 회장이 21일 충북 청주에서 전세버스 교통사고 예방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연합회(회장 오성문)와 21일 충북 청주 전세버스 연합회 회의실에서 '전세버스 교통사고 예방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기준으로 전세버스 사고는 2020년 661건에서 2024년 1,361건으로 약 2배 이상 급증했다. 두 기관은 이 같은 추세를 꺾기 위해 운전자 안전의식 제고와 집중 안전관리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협력의 첫 축은 '무사고 100일 운동'이다. 전국 16개 시·도 전세버스 운수회사와 공제조합이 4월 14일부터 7월 22일까지 100일간 교통사고 예방 안전관리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단은 캠페인이 끝난 뒤 무사고 및 사고 감소 우수 업체를 선정해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두 번째 축은 무사고 운수회사 인증제도다. 올해 한 해 동안 사고가 없는 전세버스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무사고 인증 마크를 배포하고 교통안전용품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2024년 기준 전체 1,592개 운수회사 가운데 인증 대상은 33곳(2.1%)에 불과한 만큼, 인증 회사를 늘려나가는 것이 이 제도의 핵심 목표다. 양 기관은 이외에도 국내 운수회사 실태점검과 사전 컨설팅을 병행할 계획이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양 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들이 전세버스 교통사고 감소와 운전자의 교통안전의식 함양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민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