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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데리고 공항 가는 길이 편해진다…한국공항공사, 가족친화공항 만든다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5-04-09 1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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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임산부·다자녀·고령자 우대 강화
  • 다자녀 주차 50% 감면·영아 동반 우선검색 이미 시행 중
  • 하반기 임산부 주차 할인·가족 배려 전용 주차구역 신설 예정

아이를 데리고 공항을 찾는 가족들의 불편을 덜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가족친화공항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오른쪽)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가족친화공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가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위원회와 손을 잡고 임산부·영유아 동반 여객·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항 이용 시 임산부·다자녀 우대 강화, 저출생 대응 공동과제 발굴, 일·가정 양립 등 양육 친화적 여건 조성, 출산·육아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공항공사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맘(mom)편한 공항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만 18세 이하 자녀 둘 이상을 둔 다자녀 가족에게 주차요금의 절반을 깎아주고, 생후 24개월 미만 영아를 동반한 여객(최대 6명)에게는 보안검색 우선 통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혜택이 더 넓어진다. 임산부와 7세 이하 영유아 동반 가족,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를 위한 전용 주차구역을 신설하고, 임산부에게 주차요금 50%를 할인하는 서비스도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가족친화공항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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