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는 배달을 위해 열쇠를 꽂아둔 채 세워놓은 택배트럭을 통째로 훔쳐 달아난 뒤 증거를 없애기 위해 트럭을 불태운 혐의로 34살 김모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달 24일 저녁 6시 50분쯤 북구 만덕동의 한 건물 앞에서 길에 열쇠를 꽂아둔 채 세워둔 1톤 택배트럭을 타고 달아나, 트럭과 안에 있던 택배물품 6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또 증거를 없애기 위해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도난차량에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사를 벌이던 중 유류품에 남아있는 김 씨의 지문을 발견하고 수사를 벌여 김 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