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는 2024년 방한 크루즈 관광객이 81만 명을 기록해 전년(27만 3천 명)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입항 크루즈선도 414척으로 전년(203척) 대비 2배 늘어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는 2024년 방한 크루즈 관광객이 81만 명을 기록해 전년(27만 3천 명)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항지별로는 제주가 64만 명(274척), 부산이 15만 2천 명(118척)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 크루즈 관광객 증가율(1.13배)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이러한 성과는 양 부처가 지난해 6월 수립한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기반시설 개선, 관광상품 고도화, 유치·홍보 강화, 인센티브 제공 등 4개 전략과제를 지자체, 한국관광공사, 항만공사 등과 협력하여 추진한 결과다.
2025년에는 선석 사용 신청 기준 560척의 크루즈선이 입항할 예정이며, 방한 관광객은 109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부처는 연안크루즈 시범사업, 기항지별 테마관광상품 개발,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확대 등을 통해 크루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