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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남북 연결 광역교통망 ‘세종-포천고속도로’ 새해 1월 1일 개통
  • 하성우 기자
  • 등록 2024-12-31 0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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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구리 구간(72.2km) 개통…왕복 6차로, 안성~구리 30분대 통과
  • 이상일 시장, “처인지역 광역 교통 대폭 개선…서울·경기북부와 충청권 이동 편의 크게 향상”
  • "용인-충주 고속도로, 제2영동연결 고속도로 사업 신속 추진 등 용인 교통망 대폭 확충 계획"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 교통망인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2025년 1월 1일 개통된다.

 

2025년 1월 1일 개통하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북용인 나들목 전경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31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72.2km)이 새해 첫날 개통됨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에 이어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 교통망이 생겼고, 이로 인해 용인과 서울, 경기북부, 충청권으로의 이동이 한결 편리해졌다고 밝혔다.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경기도 포천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76.3km의 대규모 고속도로다.

 

안성~용인~구리 구간은 왕복 6차로 도로로, 국비 7조 4367억원이 투입됐다. 안성에서 용인을 거쳐 구리까지 차량으로 39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기존의 도로를 이용할 경우 통상 88분이 걸리는 것으로 측정되는 만큼 해당 구간 개통으로 차량통행 시간은 49분이나 단축된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 고속도로의 포천~구리 구간(44.6km)은 지난 2017년 개통했고, 안성~세종 구간(59.5km)은 2026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처인구 모현읍에서 원삼면까지 용인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구간의 길이는 26km다.

 

시에서 진출입할 수 있는 나들목 2곳(북용인, 남용인)과 분기점 2곳(북용인, 용인), 처인휴게소 등 시설이 들어선다. 새해 1월 1일에는 남용인 나들목(원삼면. 2025년 12월 개통)을 제외한 모든 시설이 개통된다.

 

북용인 나들목은 모현읍에서 국지도 57호선 양방향과 연결되고, 북용인 분기점에선 수도권제2순환선 오산 방면과 이어져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양지면의 용인 분기점을 통해선 영동고속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어 인천, 강릉 방향으로 광역 간 이동을 하는 데 시간과 거리를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용인 분기점에서 남안성 분기점까지 31.1km 구간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한속도를 120km/h까지 허용한다.

 

남용인 나들목은 원삼면의 지방도 318호선과 연결된다.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원삼면 일대 126만평에 반도체 팹 4기를 건설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인접한 남용인 나들목이 2025년 말 개통되면 반도체 관련 인재들의 출퇴근이 훨씬 용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용인 모현읍 처인휴게소(양방향)는 링 형태의 상공형 휴게소로 연면적 7946㎡,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지어졌다. 시는 독특한 공간구조의 처인휴게소가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도로 위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용인에선 남측으로 평택~제천고속도로와 연결돼 충청권 이동이 편리해지고, 북측으로는 구리~포천 구간과 수도권제1순환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과 연결돼 서울과 경기 북부로의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이므로 용인 처인구 지역은 물론이고 수지구와 기흥구의 일부 지역에서도 시민들이 교통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된 만큼 고속도로 개통을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적격성조사 중인 용인-충주 고속도로(용인 모현~포곡~원삼~백암~충북 충주)와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들어간 제2영동연결 고속도로(의왕~용인 모현~광주) 등의 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해서 용인의 광역 교통망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며 "용인이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생태계를 가진 도시로 발전하는 길을 밟고 있으므로 도로망 연결과 경강선 연장 등 철도망 확충을 위한 사업에 시의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모현읍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이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북용인나들목에서 모현읍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321호선 등 도시계획도로도 개선할 방침이다.

 

지방도 321호선은 세종포천고속도로 북용인나들목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모현읍으로 진입할 때 거쳐야 하는 도로인 만큼,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그 통행량도 상당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지방도321호선의 4차로 확장을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유운~매산 구간은 내년에 설계를 시작할 예정이다.

 

북용인IC로 연결되는 마을 안길(매산리 상촌마을~용인정수장)을 왕복 2개 차로의 도시계획도로(소1-26호)로 신설하는 사업은 현재 보상 절차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25년 3월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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