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부하직원의 보험사기 행각을 경찰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광주 모 택시회사 전무 I씨(37)와 과장 C씨(28) 2명을 구속했다.
I씨와 C씨는 작년 9월께 회사 택시기사 K씨가 사촌 동생 등과 짜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챙겼다는 제보를 받고 "1천만원만 주면 경찰에게 알리지 않겠다"고 K씨를 협박, 지난해 10월 6일부터 9회에 걸쳐 1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I씨가 '보험사기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면 구속감'이라고 협박하자 어쩔 수 없이 돈을 건넸지만, 계속되는 I씨의 협박을 이기지 못해 자수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