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택시요금이 31일 자정부터 중형택시 기준 평균 16.2% 인상된다.
대구시는 지난 20일 개최한 지역경제협의회(공공요금·물가분과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 택시요금 인상안에 따라 31일부터 택시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형택시의 경우 기본요금은 2㎞까지 1800원이 2200원(인상률 16.2%)으로, 이후 거리요금은 159m당 100원에서 150m당 100원으로 인상되며 시간요금은 38초당 100원에서 36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또 모범·대형택시의 기본요금은 3㎞까지 3500원이던 것이 4000원(인상률 15.37%)으로, 이후 거리요금은 174m당 200원에서 150m당 200원으로 인상됐으며, 시간요금은 42초당 200원에서 36초당 200원으로 조정됐다.
이 밖에 도입 예정인 소형택시의 경우 기본요금은 2㎞까지 1800원, 이후 거리요금은 170m당 100원, 시간요금은 41초당 100원으로 각각 신규로 책정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인상은 2006년 2월 이후 만 3년 만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고려해 시민들의 부담과 물가인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요금을 인상한 타 도시(부산20.46%, 울산20.41%, 대전20.72%, 광주 20%)보다 낮게 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