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바다 위 11개 섬을 잇는 ‘일레븐 브리지’ 임시 개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바다 위 11개 섬을 잇는 ‘일레븐 브리지’ 임시 개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 돌산에서 고흥까지 연결되는 이 교량은 여수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꼽히며, 섬박람회의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11개 교량 가운데 백야대교, 팔영대교, 적금대교, 낭도대교, 둔병대교, 화양조발대교, 화태대교 등 7개가 개통됐고, 나머지 화태~월호(611m), 월호~개도(910m), 개도~제도(605m), 제도~백야(615m) 등 4개 구간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준공 시점은 2027년 8월로 예정돼 있어, 일정상 박람회 개막 이전 완공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일레븐 브리지의 박람회 전 개통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정부와 지속 협의해 최소한 임시 개통이라도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이 다리가 완공되면 차량으로 여수와 고흥을 1시간 안에 오갈 수 있어 물류비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시에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드라이브 코스로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제공해 ‘섬 관광 전성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난해 이정현 국가균형발전위 전략기획위원장에게 조기 완공 지원을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정 시장은 “백야도에서 화태도를 잇는 4개 교량이 완공되면 남해의 푸른 바다와 해상교량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경관이 펼쳐질 것”이라며 “섬박람회 개막에 맞춘 개통을 위해 여수시민의 지혜와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수시는 ‘일레븐 브리지’를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세계적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섬박람회 개최 전 임시 개통 방안을 마련해 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지역 발전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