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일보=대구 서철석 기자】 구미시에서 열린 ‘2024 구미라면축제’가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구미시 '2024년 제3회 맞는 라면축제 방문객이 많아 발딛을 틈 조차 없었다.
구미시가 주최한 ‘2024 구미라면축제’가 지난 1일 개막하여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 축제는 주말 이틀간의 행사 동안 20만 개 이상의 라면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구미시는 축제 방문객이 총 12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구미에 생산공장을 둔 농심이 축제 첫날 집계한 라면 판매 수량은 무려 7만 9천 개로, 라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을 주제로, 구미 지역 대표 맛집의 라면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이색 라면과 아시아 각국의 누들 요리를 선보였다.
구미시는 축제 장소를 구미역전로와 문화로, 금리단길, 금오산 일대까지 확장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체험 프로그램 역시 큰 인기를 끌며,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축제 경험을 선사했다.
구미시는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차량 혼잡을 줄이는 등 환경친화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축제가 구미를 라면의 성지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미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축제 공간 확대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구미라면축제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성공적인 축제 사례로 평가받으며, 구미시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