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스+지하철' 신개념 차량 개발 추진
  • 교통일보
  • 등록 2005-07-18 22:23:16

기사수정
  • 철도기술硏, 290억원 투입..2009년 개발완료 목표
연료전지를 에너지원으로 버스처럼 일반도로를 달리기도 하고 전용궤도를 자동운전으로 운행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차량이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다. 버스+지하철의 신개념 차량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2003년부터 29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오는 2009년 개발완료를 목표로 버스에 지하철의 장점을 도입한 '신에너지 바이모달(Bimodal) 저상굴절 차량'을 개발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저상굴절 차량이란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에게 불편했던 버스의 탑승 계단이 없고 차량과 정류장의 높이 차도 거의 없어 유모차, 휠체어로 쉽게 탑승할 수 있는 차량을 말하는 것으로 최근 국내에 외국산이 도입돼 일부 운행되고 있다.

철도연구원이 개발중인 차량은 이같은 저상굴절 차량에 차세대 무공해 동력원인 연료전지를 사용하고 전용 자기(磁氣)궤도와 일반도로에서 모두 운행할 수 있는 '신에너지 바이모달' 방식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저상굴절 버스와는 달리 전자기 안내궤도를 따라 운행하므로 자동운전과 정밀정차가 가능하다.

연구책임자인 목재균 선임연구원은 "수도권 출퇴근 시간대 및 상시 만성적 교통난 지역을 위해 중앙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고 있으나 이는 초기단계의 간선 급행버스체계"라면서 "신에너지 바이모달 저상굴절 차량이 간선 급행버스체계에 도입되면 교통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운전으로 궤도를 따라 움직이므로 좁은 도로에서도 운행할 수 있고 시간적으로도 운행의 정확성을 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지하철처럼 정류장을 크게 만들 필요가 없는 등 정류장이나 전용궤도 설치에 따른 인프라 비용도 ㎞당 수십억원으로 저렴하다고 목 연구원은 덧붙였다.

2003년에 시작된 이 연구사업은 2009년께 시범차량을 제작, 국가 시범사업 노선에서 시험운행을 거쳐 간선급행 버스체계를 대체할 예정이다.

현재 건설교통부의 지원하에 다수의 대학이 핵심연구를 수행중이며 현대자동차, 대우버스 및 한국화이바 등도 매칭 출자로 참여하고 있다.

프로필이미지

교통일보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일보 유튜브2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이슈] 인구 70만 바라보는 김포, 골드라인은 한숨 돌렸지만… 5호선 연장 숙제 남아 배차를 줄여 버텨온 김포골드라인은 그 방식마저 한계에 다가섰다. 대안인 5호선 연장은 낮은 경제성과 먼 개통 시점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두 칸짜리 열차가 장기역 승강장에 들어선 건 28일 오전 7시20분이었다. 사우역을 지나자 객실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종점 한 정거장 전인 고촌역에서는 문이 열려도 오르지 못한 승객이 있었다. 그...
  2. [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서울시가 내년 4월부터 한강버스 주말·공휴일 요금을 3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올린다. 평일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둔다.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열고 차등요금제 세부안을 공개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과 전문가, 운영사 관계자, ...
  3. 주말엔 더 내고 평일은 3천 원 그대로…한강버스 '차등요금' 꺼냈다 주말마다 한강버스에 여가 이용객이 몰려 대기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가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두고 주말·예약 요금을 따로 매기는 차등요금제를 추진한다.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차등요금제의 도입 목적과 필요성, 주말&mi...
  4. [이슈] 서울역~킨텍스 17분…GTX-A 달리는데, 다른 노선 2031년에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2년 반 만에 누적 이용객 4047만 명을 넘어서며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B·C노선은 착공식 이후에도 실제 공사가 늦어지면서 2031년에야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서울역 지하 GTX-A 승강장에서 열차에 올랐다. 연신내역과 대곡역을 지난 열차는 경기 고양 킨텍스역에 멈춰 .
  5. 로보택시 회사들 데이터 공유한다…외산 라이다 대신 국산 부품 우선 검토 미래차 부품기업들이 기술을 확보하고도 양산 경험과 수요처가 없어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하자, 정부가 완성차·부품·반도체·로보택시 기업을 짝지은 협력 협약 5건을 맺었다.산업통상부(산업부)는 30일 서울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식과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M.AX 얼라이언스' ...
  6. [이슈]한강버스 적자는 서울시민 세금으로, 주말 요금은 서울시민도 2배 서울시 요금안대로라면 내년 4월부터 주말에 한강버스를 타는 서울시민은 6천 원을 낸다. 외국인 관광객, 다른 지역 주민과 같은 요금이다. 한강버스 운항 적자는 서울시 재정으로 메운다.서울시는 지난달 29일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안)을 위한 시민 공청회'에서 주말·공휴일 요금을 두 배로 올리는 차등요금제를 공개했다. 이 ...
  7. 美는 수입 금지하는데…韓, 中 로보택시 안보 규제 '미도입' 중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단 차량 10대가 이미 서울 강남을 달리고 있지만, 국내 운행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중국산 로보택시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엄태영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받은 '중국산 로보택시 국내 도입 및 규제 현황' 자료를 28일 ...
  8.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기존 버스에 센서를 덧붙이는 소규모 실증으로는 대량 도입에 한계가 있자, 서울시가 현대차·버스업계와 손잡고 자율주행 전용 시내버스 500대 도입을 추진한다.서울시는 1일 시청에서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조합)과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
  9. 현대캐피탈 대출금 상환 유예…렌터카 업계 경영난 완화 기대 부산지역 중소 렌터카업체들이 캐피탈 사를 이용해 렌터카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시 매월 정기적으로 내는 대출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유예 기간 발생하는 경과이자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대출금 상환 유예와 경과이자를 감면받으면 고물가·고금리·고유가 여파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렌터카 가동률이 바닥 수준...
  10. 오세훈 "버스도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해야"…교통공사 정원 감축은 '시민 요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시내버스도 지하철처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서울시 입장을 재확인했다.오 시장은 이 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교통 현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와의 정원 협상이 쟁의 절차로 이어지는 상황과 시내버스 통상임금 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