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중형택시 요금이 10월 1일부터 평균 20.46% 오른다.
부산시 물가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택시요금을 부산시가 교통개선위원회 등을 거쳐 상정한 원안대로 인상하되 시행시기는 10월 1일로 조정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택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형택시 요금은 현재보다 평균 20.46% 오르고 모범 및 대형택시는 16.98% 오르게 됐다.
중형택시의 경우 2㎞까지 기본요금이 현행 1천800원에서 2천200원으로, 거리요금은 현행 169m당 100원에서 143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41초당 100원에서 34초당 1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전체 105대인 모범 및 대형택시는 3㎞까지 4천200원인 기본요금이 4천500원으로 오르고 거리요금은 199m당 200원에서 160m당 200원으로, 48초당 200원인 시간요금은 38초당 200원으로 각각 오른다.
택시업계는 당초 8월 20일부터 25.93% 인상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부산시는 교통개선위원회와 시의회 의견수렴 등의 과정에서 인상 폭을 줄였고 이번에 시행시기도 시민부담을 고려해 다소 늦췄다.
부산의 택시요금은 2005년 8월에 중형 11.29%, 모범 및 대형 36.34% 각각 인상된 지 3년만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