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최첨단 버스정류장 ‘스마트마루’ 확대 설치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3-12-27 10:20:01

기사수정
  • 신월4동에 정보통신 · 사물인터넷 기술 집약된 버스 대기공간 조성, 24시간 원격 제어 및 관리
  • 스마트 냉난방기, 공기정화장치 등으로 폭염, 한파, 미세먼지 차단
  • 지능형 폐쇄회로카메라, 인공지능으로 이상상황 감지해 통합관제센터 실시간 공유, 긴급출동

양천구는 신월동 545-8번지 일대에 정보통신기술(ICT)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이 집약된 최첨단 버스정류장인 ‘스마트마루’를 추가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소한 양천구 신월4동 스마트마루 내부 전경 

이는 지난 2021년 설치한 목동 대학학원과 신정네거리 분수광장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교통편의 시설로, 항공기소음 피해지역 구민의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소음대책 주민지원사업비 1억 2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신월4동에 신규 설치하게 됐다. 이곳은 인근에 먹자골목과 은행, 병원 등이 밀집돼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스마트 마루’는 산의 꼭대기를 뜻하는 순우리말인 ‘마루’에 각종 미래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를 결합한 것으로, 구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버스 대기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스마트 마루’에는 냉난방기, 자동 공기정화장치, 에어커튼 등이 설치돼 있어 폭염 및 한파, 미세먼지, 매연으로부터 버스 이용객을 보호한다. ‘스마트 마루’ 내 각종 시스템과 모든 장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연결돼 통합관제센터와 연동되며, 24시간 멈춤 없이 원격 제어 · 관리된다.

 

특히, 내 · 외부에 지능형 폐쇄회로카메라(CCTV)가 구축돼 있어 주변 이상행동이나 비상상황 발생 시 인공지능으로 이를 감지해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상황 공유 및 긴급출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정류장 인근 도로의 버스 접근 상황도 내부 모니터에 표출해 안에서 편히 버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무료 공공 와이파이, 온열 기능이 결합된 유무선 휴대전화 충전기뿐만 아니라 전자 광고판(디지털 사이니지)을 통해 실내· 외 온습도, 미세먼지 수치와 대중교통 운행정보, 구정 홍보 영상 등 실생활에 유용한 스마트 생활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개방감 있는 통창 구조와 비상벨 설치로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화재 등 유사시 신속 대처를 위한 소화기도 배치했다.

 

한편, 양천구 ‘스마트 마루’의 연간 이용자(기존 2개소 기준) 수는 지난 2021년 개소 이래 12.6만 명에서 33.1만 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대표적인 교통 복지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구에선 버스를 기다리는 일도 편안한 휴식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이 집약된 버스정류장 쉼터를 신월동에 추가 개소한다”면서 “앞으로도 혁신기술을 접목한 행정 서비스를 생활 영역 곳곳에 확산시켜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 양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필이미지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일보 유튜브2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이슈] 인구 70만 바라보는 김포, 골드라인은 한숨 돌렸지만… 5호선 연장 숙제 남아 배차를 줄여 버텨온 김포골드라인은 그 방식마저 한계에 다가섰다. 대안인 5호선 연장은 낮은 경제성과 먼 개통 시점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두 칸짜리 열차가 장기역 승강장에 들어선 건 28일 오전 7시20분이었다. 사우역을 지나자 객실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종점 한 정거장 전인 고촌역에서는 문이 열려도 오르지 못한 승객이 있었다. 그...
  2. [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서울시가 내년 4월부터 한강버스 주말·공휴일 요금을 3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올린다. 평일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둔다.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열고 차등요금제 세부안을 공개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과 전문가, 운영사 관계자, ...
  3. 주말엔 더 내고 평일은 3천 원 그대로…한강버스 '차등요금' 꺼냈다 주말마다 한강버스에 여가 이용객이 몰려 대기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가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두고 주말·예약 요금을 따로 매기는 차등요금제를 추진한다.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차등요금제의 도입 목적과 필요성, 주말&mi...
  4. [이슈] 서울역~킨텍스 17분…GTX-A 달리는데, 다른 노선 2031년에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2년 반 만에 누적 이용객 4047만 명을 넘어서며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B·C노선은 착공식 이후에도 실제 공사가 늦어지면서 2031년에야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서울역 지하 GTX-A 승강장에서 열차에 올랐다. 연신내역과 대곡역을 지난 열차는 경기 고양 킨텍스역에 멈춰 .
  5. 로보택시 회사들 데이터 공유한다…외산 라이다 대신 국산 부품 우선 검토 미래차 부품기업들이 기술을 확보하고도 양산 경험과 수요처가 없어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하자, 정부가 완성차·부품·반도체·로보택시 기업을 짝지은 협력 협약 5건을 맺었다.산업통상부(산업부)는 30일 서울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식과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M.AX 얼라이언스' ...
  6. [이슈]한강버스 적자는 서울시민 세금으로, 주말 요금은 서울시민도 2배 서울시 요금안대로라면 내년 4월부터 주말에 한강버스를 타는 서울시민은 6천 원을 낸다. 외국인 관광객, 다른 지역 주민과 같은 요금이다. 한강버스 운항 적자는 서울시 재정으로 메운다.서울시는 지난달 29일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안)을 위한 시민 공청회'에서 주말·공휴일 요금을 두 배로 올리는 차등요금제를 공개했다. 이 ...
  7. 美는 수입 금지하는데…韓, 中 로보택시 안보 규제 '미도입' 중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단 차량 10대가 이미 서울 강남을 달리고 있지만, 국내 운행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중국산 로보택시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엄태영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받은 '중국산 로보택시 국내 도입 및 규제 현황' 자료를 28일 ...
  8.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기존 버스에 센서를 덧붙이는 소규모 실증으로는 대량 도입에 한계가 있자, 서울시가 현대차·버스업계와 손잡고 자율주행 전용 시내버스 500대 도입을 추진한다.서울시는 1일 시청에서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조합)과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
  9. 현대캐피탈 대출금 상환 유예…렌터카 업계 경영난 완화 기대 부산지역 중소 렌터카업체들이 캐피탈 사를 이용해 렌터카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시 매월 정기적으로 내는 대출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유예 기간 발생하는 경과이자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대출금 상환 유예와 경과이자를 감면받으면 고물가·고금리·고유가 여파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렌터카 가동률이 바닥 수준...
  10. 오세훈 "버스도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해야"…교통공사 정원 감축은 '시민 요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시내버스도 지하철처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서울시 입장을 재확인했다.오 시장은 이 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교통 현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와의 정원 협상이 쟁의 절차로 이어지는 상황과 시내버스 통상임금 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