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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내 최초 복합터널 `이수~과천` 실시협약… `30년 개통 목표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3-12-26 13: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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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복 4차로 도로터널 5.61km, 빗물배수터널 3.3km 함께 짓는 국내 첫 복합터널
  • 동작‧과천대로 상습 교통정체, 사당·이수지역 침수 동시 해결 기대… `25년 착공
  • 오 시장,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함께 서울 남부지역의 큰 축을 담당할 것 기대”

이수~과천 구간에 도로터널이자 빗물배수터널 기능을 하는 ‘국내 최초 복합터널’ 구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2025년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2030년에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26일 오전10시 서울시청(6층 영상회의실)에서 이수과천복합터널㈜의 대표사인 롯데건설㈜과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6일 오전10시 서울시청(6층 영상회의실)에서 이수과천복합터널㈜의 대표사인 롯데건설㈜과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협약을 맺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현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일하 동작구청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신계용 과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실시협약은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시행자와 공공이 사업시행 조건 등에 대해 체결하는 계약으로, 민간투자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사업시행자는 롯데건설㈜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는 이수과천복합터널㈜로, 실시협약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이수과천복합터널㈜는 대표회사인 롯데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총 9개사가 출자해 설립됐다.

 

양측은 사업 시행과 이행 조건 등을 합의하고 실시협약서에 서명했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6개월이며,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은 2017년 3월에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접수받아 민자적격성조사,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실무협상 등을 완료하고, 올해 9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동작·과천대로의 교통 정체와 사당·이수지역의 침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다기능 복합터널`로, 서울 동작구 동작동(이수교차로)에서부터 경기 과천시 과천동(과천대로)까지 5.61㎞ 길이의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3.3㎞ 길이・저류용량 42만4천㎥의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Build-Transfer-Operate)으로 추진된다. 민간 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하여 소유권을 시에 이전하고, 30년간 시설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수~과천 복합터널이 개통되면 동작구(이수교차로)와 과천시(과천대로)를 직통하는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가 뚫리면서 하루 약 5만 대의 차량이 지하로 분산돼 지상도로의 차량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빗물배수터널 건설로 사당·이수 지역 저지대 일대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하는 침수피해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지난 3월 실시협약을 체결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함께 서울 남부지역의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하도로가 개통되면 남부지역 교통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서울의 도시 발전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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