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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30일부터 출·퇴근시간대 4·7·9호선 운행횟수 늘린다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3-10-06 12: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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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호선 혼잡도 186%→167%, 7호선 161%→148%로 낮아져 쾌적성 향상 기대
  • 9호선 48칸 증차 추진 중...12월부터 단계적 조기 투입, 혼잡도 194%→163%로 뚝
  • 백호 사장 “운임인상 수익이 시민편익으로 이어지도록 실질적 서비스 개선 이뤄나갈 것”

서울교통공사는 이달 30일부터 출·퇴근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 4·7호선의 열차 운행횟수를 늘려 열차와 승강장의 혼잡도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달 30일부터 출 · 퇴근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 4 · 7호선의 열차 운행횟수를 늘려 열차와 승강장의 혼잡도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하철 9호선 모습. 

오는 7일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 인상됨에 따라, 요금 인상 수익이 시민의 지하철 이용 편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서비스 개선 중 하나다.

 

4호선은 장기수선으로 임시 운휴했던 차량의 운행을 재개하는 방법 등으로 출근시간대를 포함해 운행횟수를 총 4회 늘린다. 4호선은 지난해 3월 진접선이 개통하면서 혼잡도가 162%에서 186%로 늘어나 1~8호선 중 가장 높은 혼잡도를 보이고 있다.

 

공사는 이번 증회로 4호선의 최고 혼잡도가 186%에서 167%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 정기교통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4호선에서 혼잡도가 가장 높은 구간은 성신여대입구역→한성대입구역(08:00~08:30) 구간으로 186%다.

 

7호선은 출근시간대와 퇴근시간대 각 1회씩 총 2회 증회 운행한다. 증회가 이뤄지면 혼잡도가 161%에서 148%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열차 운행횟수가 늘어나게 되면 체감 혼잡도가 낮아지면서 열차 내 쾌적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정기교통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7호선에서 혼잡도가 가장 높은 구간은 어린이대공원역→건대입구역(08:00~08:30)구간으로 161%다.

 

한편 4·7호선과 함께 높은 혼잡도를 보이는 9호선에서는 내년 2월을 목표로 8개 편성 48칸의 증차가 추진 중이었으나, 공사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올해 12월 말부터 단계적으로 열차를 조기 투입할 예정이다.

 

최근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5개 철도노선(5호선,9호선,공항철도,김포골드라인,서해선)이 환승하는 등 9호선의 혼잡도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혼잡도를 근본적으로 낮추기 위한 조치다.

 

전동차는 영업 운행에 투입되기 전 예비주행과 본선 시운전을 거쳐야 한다. 초도 1편성은 5,000km, 2~8편성은 1,000km까지 영업 운행 운전조건과 유사하게 주행과 정지를 반복하며 고장 유무를 확인한다.

 

예비주행 및 본선 시운전 후에는 철도차량 완성검사필증 발급에 통상 4주가 걸리고,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 기간도 50일 정도 소요된다.

 

9호선의 증차가 완료되면 열차 운행횟수가 평일 출·퇴근시간대 총 24회(급행열차 12회, 일반열차 12회) 늘어나 급행열차 기준 최고 혼잡도가 194%에서 163%로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차의 효과로 평일 출·퇴근시간대 평균 배차 간격은 3.6분에서 3.1분으로 단축된다. 일반열차의 최고 혼잡도는 131%에서 110%로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에는 지하철 혼잡도 특별관리대책에 따라 2,3,5호선에서 출·퇴근시간대 호선별로 각 4회의 열차 증회 운행이 기시행된 바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증차나 증회 운행 외에도 주요 역에 혼잡도 안전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운임인상을 통해 얻은 수익이 시민의 편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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